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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역세권 개발 계획 변경…복합환승센터 우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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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서대구 역세권 단계별 개발.[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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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서대구 역세권 개발 계획이 변경된다.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 사업 여건이 레고랜드 사태 등 영향으로 급격히 악화함에 따라 개발 방식을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미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을 1차 협상 대상자로 해 민·관 공동 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대장동 사태 이후 민·관 공동 시행방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도시개발법이 개정됐고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레고랜드 사태 발생 등으로 자금줄이 막히면서 민간 투자 유치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민·관 공동 개발에서 토지소유 형태와 개발 가능 시기 등 부지 여건별 특성에 맞게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따라서 공공성이 높은 복합환승센터는 국·시비 및 기금을 투입해 역세권 개발의 마중물로써 우선 추진한다.

오는 2025년 착공 목표인 복합환승센터는 서대구역 남·북측에 조성되고 역 남측에는 환승시설, 청년 및 기업지원시설 등 공공 시설 중심으로 건설된다.

환승시설은 서대구역의 철도와 대구 서쪽에 분산된 버스정류장, UAM을 포함한 미래교통과 도시철도 등의 효율적인 배치로 환승 기능을 강화해 서대구 역세권이 미래 교통허브가 되도록 한다.

스타트업 플랫폼 등 기업지원시설과 함께 청년지원시설도 같이 조성한다.

서대구역 북측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호텔, 오피스텔, 문화 및 상업 등 환승 지원시설이 배치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초까지 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승인과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절차를 추진해 국비와 국가정책기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2024년까지 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전과 이전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된 한전 자재창고 부지는 상업 등 도시지원 기능으로 개발하고 개발구역 내 사유지는 도시계획적 기법을 통한 자력개발을 유도한다.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이후 발생하는 달서천 하수처리장 후적지 부지는 염색산업단지 이전 등 미래에 변화된 개발여건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용도 및 개발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추진중인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서대구역 개통과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와 연계해 영남권 경제성장을 이끌 새로운 경제.산업.문화.교통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핵심 사업은 서대구역 인근 4개의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해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화하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와 서대구 역세권을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허브로 개발하는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로 이뤄져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민간의 투자개발 여건이 악화돼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장기간 방치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성공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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