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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화산폭발에 비수기에도 하와이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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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로아 화산 11월 27일 분화…비수기에 관광객 몰려

헬리콥터 관광 인기…크리스마스 이후에도 빈방 없어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관광 비수기에 하와이가 뜻밖의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세계 최대 활화산 마우나 로아가 분화를 시작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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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로아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하고 있는 모습.(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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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활화산 마우나 로아가 분화하는 모습을 보러 수천명이 하와이 빅아일랜드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헬리콥터를 타고 마우나 로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화산 근처 숙소는 모두 매진됐다. 캐슬힐로 하와이안 호텔에서 일하는 마리안 소말리노그는 “마우나 로아 화산 폭발로 관광 붐이 일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모든 방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일부 도로에서는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하와이 섬의 정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200번 국도는 현재 수천대의 차들로 인해 통행이 지체되고 있다. 이를 피해 해안도로로 우회해가면 1시간이 더 걸린다고 AP는 전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대변인 제시카 페라케인은 “현재 마우나 로아 화산과 더불어 킬라우에아 화산도 분화하고 있다”며 “지금 이곳에 있는 시간은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앞서 마우나 로아 화산은 지난달 27일 38년만에 분화를 시작했다. 분화를 기록하기 시작한 1843년 이래 34번째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해 9월부터 분화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이 화산들이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지역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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