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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라스틱 대응 국제협약' 구체화…우루과이서 160개국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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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출처 : 유엔환경계획(UNEP), Florian Fussst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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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이 급증하며 인류와 전 세계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긴급 조치가 없다면 2060년까지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9년 대비 3배 증가할 전망이다. 약 160개국 정부대표단이 우루과이에 집결해 '2024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도출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갖았다.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1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1)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루이스 라칼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등 정부대표단과 이해관계자 약 2500명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 대표단에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해 협상에 나섰다.

유엔환경총회는 지난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5차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신규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에 대한 정부간 협상을 5차례 개최, 2024년까지 협약 성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2024년까지 협약 마련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협약 성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공식협상의 첫 회의로서 협약의 골격과 구성요소에 대한 각국의 개괄적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상절차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각국은 △협약의 범위·목적·구조 △주요 의무사항, 규제, 자발적 조치, 국별행동계획 △이행수단 △이행검토 및 모니터링 △과학·기술 협력 △다층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정부대표단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전 주기(life-cycle)에 걸쳐 플라스틱 오염에 포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유엔환경총회 결의에 따라 순환경제 달성을 촉진할 수 있는 협약이 성안되기를 촉구했다.

정부는 환경과 국민 건강 보호를 목표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 환경 현안 대응에 적극 기여해 나간다는 입장으로 협상에 임했다. 앞으로 자원순환 및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한국의 정책 경험과 친환경 전환 산업 역량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하기 위하여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를 2024년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회의(INC-2)는 내년 5월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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