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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통신] ‘한국-브라질, 표 구할 수가 없어요!’...‘티켓대란’ 일어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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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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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서정환 기자] 카타르에 있어도 한국전 16강 표를 구할 수가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3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황희찬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포르투갈을 2-1로 잡았다. 1승1무1패의 한국은 경우의 수까지 따지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승점-골득실 다음의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전에 약 2000명 정도의 한국팬들이 응원을 왔다.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이다. 이들은 한국의 16강전이 잡히자마자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16강전 티켓 구하기 전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한국전 16강 티켓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현지에서 만난 한국팬은 “티켓 리셀사이트에 계속 접속해서 살피고 있는데 도저히 표가 나오지 않는다. 어쩌다 한 장이 나왔는데 가격도 80만원이 넘었다. 그것도 1초 만에 사라져 사지 못했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유가 있다. 한국의 16강 상대가 브라질이기 때문이다. 축구에 미친 나라 브라질의 팬들은 브라질대표팀이 당연히 조 1위로 16강에 갈 것으로 알고 16강전 티켓까지 구입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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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팬들은 가는 구장마다 경기를 매진시키고 있다. 브라질-세르비아의 첫 경기가 열렸을 때 루사일 스타디움에 8만 8103명의 팬이 입장했다. 대부분 브라질 팬들이었다.

한국의 16강전이 열리는 스타디움974의 수용인원은 4만 4089명에 불과하다. 카타르 현지에 있는 브라질팬들의 절반도 수용하지 못하는 규모다. 한국팬들이 이들과 경쟁해서 뒤늦게 16강전 티켓을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들 가족들의 입장권의 경우 FIFA에서 미리 확보를 해준다. 브라질 팬들과 취재진은 결승전까지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일정을 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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