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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년만에 조직개편..3실 체계·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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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국정과제 반영…차관보->농업혁신정책실로 조정

아주경제

세종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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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박근혜 정부(2013년) 이후 10년만에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1차관보 2실 체계를 3실 체계로 조정하고 농촌탄소중립정책과를 신설해 반려동물 행정 수요와 탄소중립 중장기 대책 등을 수립하는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미래 농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기능조정안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식량안보와 농가경영안정체계 구축 △농촌공간 개선 및 동물복지 강화를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1급(정책실) 별로 유사 기능을 집적해 정책 성과를 높이고 핵심 기능이 나타나도록 명칭을 변경한다. 차관보를 농업혁신정책실로 개편하고 스마트농업,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의 공익가치 제고, 청년농업인 육성, 대체식품 소재 발굴 등 식품 관련 신산업 육성 기능 등의 업무를 분장했다.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에 따른 농축산물 생산여건 악화와 국제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등을 반영해 식품산업정책실을 식량정책실로 개편한다. 식량정책실에는 농축산물 생산·유통업무를 분장해 식량안보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 단위 기구의 신설과 기능도 개편한다. 농업생명정책관을 농식품혁신정책관으로 개편해 스마트농업 등 미래농업 관련 법률·제도 정비,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표준화, 빅데이터 활용, 첨단농기자재 육성 및 연구개발(R&D) 등의 과정을 전담하도록 했다.

농업정책국은 농가경영안정과 공익직불 기능에 집중하고, 미래 대비를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보강한다.

식품산업정책관의 기능과 조직은 식품산업 발전을 통한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 바이오) 및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등 신산업 육성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한다.

동물학대 및 유기 방지, 맹견 등 안전관리, 동물의료(진료·수술 등) 관련 업무와 반려동물 관련 산업(펫푸드, 미용·장묘업 등)에 대한 행정수요를 전담하는 동물복지환경정책관도 신설한다. 농업·농촌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촌재생에너지팀(한시조직)을 농촌탄소중립정책과로 정규화하고, 직제상 소관을 농촌정책국장에서 동물복지환경정책관으로 변경한다.

이 밖에 정부 국정과제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을 고려해 청년농업인,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 바이오), 가루쌀산업 육성에 필요한 조직은 기관 운영비를 절감해 설치할 수 있는 총액팀 등으로 우선 신설한다.

이번 개편으로 현재 630명인 농식품부 정원은 643명으로 늘게 된다.

박순연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직개편방안은 최근 3개년 과별 업무 추진실적 등 조직진단 결과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따른 업무증가 요인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며 "직제개정안이 시행되면 국정과제 이행과 미래 농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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