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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맞은 삼성전자 주가 약세…감산카드 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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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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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5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원(1.11%) 밀린 6만2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인 6조9254억원을 2조6000억원 밑도는 수치다. 분기별로도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래 가장 적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익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여 만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특히 DS(Device Solutions) 부문 실적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DS부문에서 매출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95% 급감했다. 증권가 예상 영업익(1조원대)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실적발표 이후 진행될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실적 부진이 확인된만큼 감산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점쳐진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 가능성을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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