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해외 수주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글로벌 현지에서 44곳의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것과 거점별 핵심 고객 전담 조직인 KAM(Key Account Management) 등 특화된 영업조직을 꾸려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한 논 캡티브(Non-Captive)에서 성과를 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부적으로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대규모 수주했고, 미래 주력 제품군으로 삼고 있는 전동화 부품이 해외 수주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북미를 중심으로 이뤄진 해외 수주 비중이 유럽 브랜드로 대폭 확대됐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수주는 지난 2020년 17억5000억 달러에서 2021년 25억 달러, 지난해 46억5000만 달러까지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은 53억6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해외 수상과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토대로 올해에도 15%가량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CES를 비롯해 독일 IAA, 북미 오토쇼 등 굵직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회사 미래 비전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단독 테크쇼를 개최하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CES 혁신상, PACE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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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김상우 기자 ks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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