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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KBO 오자마자 0.053 부진이라니…美 32홈런 괴력 숨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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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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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직 '봉인해제'가 안 된 것일까. 지난 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홈런 32개를 쳤던 괴력은 언제 보여줄 수 있을까.

NC 새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28)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8만 달러, 연봉 72만 달러)의 대우를 받고 한국에 왔다. 지난 해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오를 만큼 파워가 뛰어난 타자. NC는 "파워는 물론 선구안도 좋고 컨택트 능력도 우수하다"라고 평가할 만큼 마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시동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마틴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초 2사 3루 찬스에 최승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완투수 최지민의 145km 직구를 친 것이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이어져 이번에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틴의 시범경기 타율은 .053(19타수 1안타)까지 떨어진 상태. 그나마 1안타도 단타였고 삼진은 벌써 9차례나 당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 점은 NC에게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마틴은 편도염 증세가 있어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던 상황. "마틴이 국내에 와서 편도염이 있었고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였다"는 강인권 감독은 "타석수를 채워야 본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실력은 의심하지 않는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마틴을 향한 변함 없는 믿음을 보였다.

지난 해 NC는 나성범이 KIA로 이적하고 외국인타자 닉 마티니도 홈런 15개를 가동하는데 그쳐 장타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도 NC의 장타력은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래서 마틴의 활약이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마틴이 작년 트리플A에서의 성적을 올해 KBO 리그로 옮긴다면 NC 타선은 한층 강력해질 수 있다.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 등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타자들은 있지만 이들에게 장타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과연 마틴은 언제쯤 '트리플A 홈런왕'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NC에게 남은 시범경기는 2경기. 마틴이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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