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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강경파 친명(친이재명)인 안민석 의원이 26일 “김남국 의원이 (위메이드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은 위메이드 국회 출입기록상 사실이 아니라는 게 일단 밝혀졌다”며 코인 투자 의혹으로 탈당한 김 의원을 연일 두둔했다. 전날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ㅈ료에 따르면 ‘위믹스’ 코인 제작사 위메이드 측이 최근 3년 간 김 의원실을 방문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26일 오전 CBS 라디오에서 전날 김 의원과의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회 사무처를 통해 확인이 된 것이기 때문에 목소리가 좀 좋아진 듯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안 의원은 전날 YTN라디오에서도 김 의원과 이틀 전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김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 하더라”고도 했다.
특히 여권에서 김 의원이 가상화폐 수익을 3·9대선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치적 책임과 법적 책임까지 져야 된다”며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김 의원에게 확인했더니 그게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하더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이런 억울함 때문에 사람들이 죽겠구나, 그 심정을 알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의원이) 자금 세탁 의혹에 대해 꼭 소명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성찰과 반성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고 아마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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