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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MZ 겨냥 '반값 할인'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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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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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짠테크' '가성비'로 요약되는 MZ세대 소비심리를 겨냥해 이달부터 '반값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자사 서비스인 케이블TV·인터넷·알뜰폰·렌탈 전 영역에 걸쳐 직영몰을 이용하면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인터넷인 '헬로인터넷'의 경우 반값 요금상품 6종을 제공한다. 월 1만~2만원대 결합상품 4종과 기가인터넷 단독상품 2종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직영몰 가입 고객 60%가 선택할 만큼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며 "가격이 경쟁사 대비 30~55% 저렴하다"고 밝혔다.

기가인터넷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터넷(100Mbps) 대비 속도가 5~10배가량 빠르다. 회사 측은 "직영몰 가입 고객 60%가 선택할 만큼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며 "가격이 경쟁사 대비 30~55% 저렴하다"고 밝혔다.

알뜰폰 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은 LTE 무제한 요금제 가격을 낮추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가령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에 가입하면 월 11GB에 하루 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을 3만3000원으로 낮추고 25개월간 월 15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일 출시한 요금제 'DATA 속도 걱정없는 유심 7GB'도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요금이 월 1만6910원에 불과한데 데이터 이용량인 7GB를 모두 사용한 뒤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화·문자메시지를 각각 500분·500건 제공하는 이 요금제는 재작년 리브엠 등 소수의 알뜰폰 업체에서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었다가 사라져 많은 사람이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용자들은 "6개월마다 '0원 프로모션' 요금제를 찾아나서는 것이 불편하다면 이 요금제를 평생 사용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는 "직영몰을 통해 가격 눈속임 없이 본원적 요금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진정성 있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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