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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U-20 WC] "더 간다!" 김은중호 나이지리아전 선수 인터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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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023 FIFA U-23월드컵 8강 나이지리아전 대비 최종훈련 선수 인터뷰
이영준 이승원 이찬욱 "속도감 있는 효율적 축구할 것"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우리의 목표는 더 높은 곳!"

5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르는 김은중호의 주축 선수들이 최종 훈련을 마치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8강 이상의 의지를 보였다.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환상적 발리슛 선제골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은 대한축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참가하는 모든 팀들과 마찬가지로 목표는 우승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지리아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동안 해온대로 경기를 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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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소속으로 김은중호의 최전방과 최후방을 맡고 있는 이영준(오른쪽)과 골키퍼 김준홍./산티아고 델 에스테로=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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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김준홍과 함께 김천 상무 소속의 현역 군인 이영준은 김은중호의 최전방 포워드로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배준호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에콰도르전 선제골은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기록한 골을 재현한 듯한 모습이어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0cm의 장신 공격수 이영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해리 케인을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케인처럼 다방면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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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이승원의 경기 장면./멘도사=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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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이승원(강원)은 "나이지리아 공격진의 피지컬이 이전 팀보다 좋지는 않은데 기술이나 스피드, 파워는 장점이다. 우리 색깔대로 역습 축구를 잘 살려내면 아마 내일은 속도감 있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승원은 이번 대회 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은 첫 경기 프랑스전이라고 언급했으며 16강 에콰도르전 코너킥으로 최석현의 헤더골을 도운 장면은 약속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원은 "석현이와 지수가 우리 팀에서 헤딩이 장점임을 알고 있다"며 "코너킥을 강하게 올릴 테니 날카롭게 들어가라고 미리 얘기했다. 자리를 잘 잡아 들어가서 머리에 쉽게 얹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승원은 김은중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효율성에 기반을 둔 역습 축구로 규정했다. 그는 "상대에 따라 우리 스타일과 준비가 달라지는데 기본적인 배경은 효율적인 축구다. 공을 오래 점유하지 않아도 힘을 쓸 때 확실하게 쓰고 공수 전환을 통해 역습을 노리는 공격을 주로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빠른 공수전환을 통한 카운터어택이 주 전략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김은중호의 수비형 미디필더 이찬욱은 "16강전을 이기고 8강에 오르면서 점점 더 실감이 난다. 시간이 갈수록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으며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나이지리아는 16강전에서 개최국이자 대회 최다 우승국(6회)인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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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 U-20 월드컵 8강 전적 및 4강 일정./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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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최대 강점은 아프리카 특유의 템포와 몸싸움 능력으로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이탈리아와 함께 2승1패를 기록하고 골득실에서 밀려 D조 3위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올라 아르헨티나를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에서도 브라질에는 0-2로 졌으나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2-0 승리를 거둘 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는 4일 8강에서 콜롬비아를 3-1로 꺾고 4강에 오른 강호다.

김은중호가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9일 오전 6시 이탈리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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