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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전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1안타 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에서 0.246으로 약간 내려갔다.
첫 타석은 2회말 1사 1루였다. 상대 에이스인 영건 조지 커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3루에서도 스윙 삼진에 그쳤다.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했다. 투수가 바뀌었지만, 김하성은 좀처럼 감을 찾지 못했다. 구원 투수 맷 브래시의 슬라이더에 속아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첫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바뀐 투수 플렉센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쳐냈다. 이후 볼넷과 폭투로 3루까지 간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에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은 8회말 2사 1루였다. 다시 한 번 플렉센을 상대해 안타성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유격수 호세 카바예로의 호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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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 샌디에이고는 KO 펀치를 날렸다. 7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타점과 소토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10-0으로 승기를 잡았다.
8회초에는 구원 투수 드류 칼튼이 흔들리며 3실점 해 10-3으로 추격당했지만,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소토가 5타수 5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폭발했다. 그 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안타, 매니 마차도와 산체스, 카펜터 등은 멀티히트를 쳐내며 17안타 10득점 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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