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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방 NEWS' 채널에는 ''배창학 기자의 나는 대한민국 해병대다' '피오' 표지훈 병장 편…내가 해병 1280기를 택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건강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 피오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에서 군 복무 중인 병장 표지훈 인사드리겠습니다. 필승!"이라고 인사했다.
특히 피오는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의 소원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어머니께서 제가 멋있는 곳에서 군 복무 하기를 원하셨는데 이 소원을 들어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오의 어머니는 2017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하지만 해병대 입대는 쉽지 않았다고. 피오는 4년간 총 4번의 도전을 한 끝에 해병대에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7살 때 처음 해병대에 지원했는데 27살부터 29살까지 세 번 모두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아서 신체등급도 1등급이 나왔는데 왜 떨어졌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하게 돼서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해서 떨어졌다. 어떻게 하면 입대를 할 수 있을까 하다가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시험을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그는 지난해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할 수 있었다.
연예인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관련된 병역비리 뉴스가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상황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소원을 떠올리며 멋진 해병이 되기 위해 수년을 애썼던 피오의 사연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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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 중 블락비 멤버들과 함께 해병대 정기 연주회 무대에 오른 일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에 대해 피오는 "뜻깊은 기억이다. 해병대 정기 연주회가 매년 열리는데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할 기회가 주어졌고, 멤버들과 시간이 잘 맞아서 함께 무대를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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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다른 부대가 아닌 해병대로 입대해서 제 자신한테도 '잘 이겨냈다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다. 신체적으로 건강해진 것이 티가 나는 것 같고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또 "배우로서 드라마 영화 촬영장으로 돌아가고 싶고, 가수로서 예능인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군대 가기 전에는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해병대를 다녀오니까 남자다운 느낌까지 생겼구나'라는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피오는 2011년 블락비로 데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예능인으로서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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