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아인은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유아인의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5월 경찰이 신청한 첫 번째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아인의 구속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이 유아인에게 두 번째 영장을 청구하면서, 간신히 첫 구속 위기를 넘겼던 유아인은 또 한 번 구속 기로에 섰다.
유아인은 염색을 하지 않아 수북한 흰머리를 드러낸 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한 차례 영장실질심사를 경험한 만큼 표정은 담담했다. 다만 카메라 앞에서 복잡한 심경은 숨길 수 없었던 듯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그동안 심려 끼쳐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라며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의견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검찰은 3개월의 보완수사를 통해 유아인이 마약류 관련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아인은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인 최씨도 이날 유아인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