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표의 단식에도 아무런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이 대표에게 단식 조롱에 대한 공식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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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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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에 대해 국민의힘이 되려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며 "국무총리 해임 건의 등 국정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 이유라는데 황당무계하다. 용산에 물을 책임을 왜 야당에 묻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저 용산의 폭정을 바라보며 '윤심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않았나"라며 "이 대표가 병원에 실려갈 정도가 돼서야 짐짓 점잖은 척 건강을 걱정했지만 위선일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탄쇼', '피해자 시늉', '전복 먹방시도', '잡범 비유'까지 정부여당에서 쏟아진 언사부터 돌아보라"며 "게다가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단식을 '디톡스'라 조롱했던 개그맨을 인재영입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와 협치를 질식시킨 무능한 집권여당은 차리리 문 닫으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망사(人事亡事)' 조차 막지 못하는 무기력한 김기현 당대표는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용산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이미 국민께 그 존재의 이유를 잃어버린지 오래"라며 "더 늦기 전에 정신차리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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