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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에 올라온 尹대통령 추석선물 세트…“선물하면 좋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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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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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국가 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올해 추석선물로 보낸 선물세트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잇달아 등장했다.

2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번개장터 등에는 ‘대통령 추석 선물세트’ 판매글이 여러건 올라왔다. 가격은 약 17만~30만원 선으로,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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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추석선물 세트./번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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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 한 판매자는 해당 선물세트에 대해 “9월21일에 도착했다. 완전 미개봉이고 주소지, 성함, 연락처만 지웠다”며 “지운 부분에 이름을 스티커로 붙여서 선물하면 좋아 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 특산품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으로부터 온 편지도 함께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판매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통령실 로고가 그려진 선물세트 포장지 모습이 담겼다. 선물상자 측면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김건희’라고 써진 스티커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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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추석 선물세트 판매글./번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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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민족 명절을 맞아 ▲전북 순창 고추장 ▲제주 서귀포 감귤소금 ▲경기 양평 된장 ▲경북 예천 참기름 ▲강원 영월 간장 ▲충남 태안 들기름 6종으로 구성된 전통양념 선물세트를 각계 인사에게 전했다.

선물세트와 동봉한 카드엔 “더위와 비바람을 이겨낸 가을 들판에 환한 보름달이 떠오른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사회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도록 정부가 세심하게 챙기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적었다.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아 보낸 명절 선물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바 있다. 당시 판매자들은 20만~30만원선에 윤 대통령의 선물세트를 판매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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