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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전설이냐, 레알 마드리드 진출이냐. 손흥민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브리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손흥민을 깜짝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다음 시즌 공격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킬리안 음바페를 오랫동안 원한 레알은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타깃을 변경하고 있다. 레알이 토트넘의 손흥민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다음 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영입을 고려할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왔고 8년간 뛰며 헌신했다. 명실상부 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이며 토트넘의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PL을 넘어 세계 최고 윙어지만 케인처럼 트로피가 없다. 그럼에도 토트넘과 의리를 택하면서 아직 런던에 남아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하면서 장기 체류를 예고했다. 계약기간이 다 끝나면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뛰게 된다.
이미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에서만 378경기를 소화했고 148골 80도움을 기록했다. PL로 한정하면 273경기 106골 58도움이다. 2021-22시즌엔 PL에서만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초 PL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 케인(278골), 지미 그리브스(176골)에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저메인 데포, 로비 킨, 클리프 존스, 테디 셰링엄 등 전설들 모두 손흥민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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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해리 케인이 떠난 가운데 주포 역할을 하고 있고 좌측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을 했다. 주장으로서 역할도 잘하고 있다. 케인이 떠나고 위고 요리스 입지가 애매해진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 입장에서 주장으로서 완벽한 적임자였다. 손흥민은 누구와 함께 해도 특급 케미를 자랑했고 신입생, 유망주를 챙기는 모습에 찬사를 받기도 했다. 토트넘에 오는 선수들, 감독들 모두 손흥민의 실력과 인성을 모두 칭찬했다. 토트넘도 변화가 큰 상황에서, 구단에서 오래 뛰었고 실력도 출중하며 리더십을 가지고 선수단 지지를 받는 손흥민을 당연히 주장으로 생각했고 선임까지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유했으며 새 주장으로서 이상적인 선택이다. 우리 모두가 그를 세계적인 선수로 알고 있으며 드레싱룸에 있는 모두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그룹을 초월한다. 단순히 인기 때문이 아니다. 경기에서 성취한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이전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칭찬한 바 있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캡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답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결정이 됐지만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내일 그 과정(주장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선수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와 어떤 선수가 앞장서는지 관찰했다"라고 답변했다. 가장 유력한 손흥민이 아니냐는 되물음도 있었다. 그는 "여론조사 같은 것이 아니다. 이미 이 클럽에 탁월하게 기여한 선수들이 있다. 단순히 경험이나 경기력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 클럽을 어떻게 대표하는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주장은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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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과 새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토트넘의 새 주장이 된 각오를 전했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더 자세한 소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주장이 된 건) 미팅을 통해서 알게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놀랍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토트넘에서 주장을 하는 건 큰 영광이다. 누가 주장인지 중요하지 않다. 당연히 한 사람만 완장을 차지만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에게 자신 모두가 주장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경기장 안팎이든 그게 중요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주장 완장을 찼으니 모든 걸 쏟겠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과거를 돌아보면 환상적인 주장들이 있었다. 많은 걸 배웠다.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은 토트넘 전설이다. 구단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 많은 걸 배웠다. 나 역시 그렇게 하려고 한다. 주장으로서 토트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요리스와 케인은 오랜 기간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선수들이다. 이제 손흥민의 주장 선배다.
요리스, 케인의 길을 걷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8년을 함께 하고 있으며 선수 자체로서 고참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 가져야 하고 젊은 선수들 합류하고 있어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 주장을 맡게 되어 행복하다. 누가 주장인지 중요하지 않고 승리하는게 가장 필요하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선수단에게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선수단 앞에 나선 손흥민은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주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좋은 마음을 통해 시즌을 치러야 한다. 훈련에서도 열심히 해야 한다. 체계적 준비가 중요하다. 중요한 시즌이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 같은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선수들을 박수를 쳐 새로운 주장을 맞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단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모두가 팀을 이끌고 만들어 가야 한다"고 손흥민이 강조한 걸 다시 한번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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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아래 토트넘은 원팀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모든 면에서 최악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수비도, 공격도 다 좋지 못했고 성적은 추락했다. 원팀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에서 조직력 또한 엉망이라 토트넘은 쓰러졌다. 콘테 감독이 경질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대행의 대행이라는 촌극 속 최종 순위는 프리미어리그(PL) 8위였다.
팀이 아예 바뀐 가운데, 토트넘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이 좋고 제임스 메디슨, 손흥민 등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것보다 더 좋은 건 바로 원팀 정신이다. 팀이 하나로 묶여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중이다. 케인, 요리스, 다이어 등 오랜 기간 토트넘을 이끈 선수들은 없어도 토트넘은 원팀이 된 모습이다.
1라운드에선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긴 토트넘은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선 후반 추가시간 전까지 0-1로 지고 있다가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대단한 극장승이었고 부진을 보이고 개인 문제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던 히샬리송이 1골 1도움을 기록해 더욱 고무적이었다. 부담스러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을 얻고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재계약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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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21일 "토트넘은 해리 케인 사태 반복을 피하기 위해 손흥민과 계약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은 2026년까지 뛸 수 있다.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계약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다음 시즌 말에 종료되는데 취재 결과 최소 계약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맷 로 기자는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사실상 토트넘에 전념한다는 뜻이다. 옵션이 아직 발동되지 않았고 가능성도 높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게 토트넘과 손흥민의 기대와 의도다.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옵션을 발동시키기 위해 시즌 끝까지 기다릴 수 있다. 손흥민의 거취를 걱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케인을 판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손흥민과 계약 연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손흥민 계약 연장 가능성은 영국 '90min'이 먼저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이 클럽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18개월 이상 남았지만, 본지는 구단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을 파악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손흥민은 여름에 31살이 되었지만, 9월 초 번리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할 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2023-24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을 앞두고 위고 요리스 대신 손흥민을 팀의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논의하기 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사이를 확인하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맺어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정보에 능통하다가고 평가받는 폴 오 키프 기자도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이미 손흥민과의 비공식 회담이 몇 차례 진행된 가운데,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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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난 11일,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유튜브를 통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아마도 '아주 곧'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이다. 그것은 훌륭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30대이긴 하지만 (계약 만료 시점으로부터) 1~2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토트넘 구단에 훌륭한 광고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선수인지, 얼마나 좋은 인간인지를 잘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말 수익적인 면에서만 생각해 보자면, 손흥민은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명성을 얻고 있다. 그가 벌어들이는 돈이라면 재계약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손흥민이 재계약을 원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그는 지금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재계약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레알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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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레알과 연결됐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가 떠난 후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호셀루가 왔지만 경쟁력 면에서 아쉽다. 주드 벨링엄이 득점력을 채워주고 있지만 공격진 스쿼드는 굉장히 얇다. 이번 시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끝을 내고 다음 시즌 새 감독 아래에서 새 판을 짜려고 하는 레알은 공격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능력, 스타성, 경험을 모두 갖춘 손흥민을 원한다.
'스포츠 브리프'와 함께 여러 매체가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다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8일 "레알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레알은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옵션을 평가해 왔으며, 주목을 받은 이름 중 하나는 손흥민이다. 그는 토트넘의 진정한 아이콘이 되었고, 그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입단 가능성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PL의 센세이션 중 한 명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주로 좌측 윙어로 플레이하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레알이 향후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하도록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현재는 그는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적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평소 깐깐하기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체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기꺼이 청신호를 줄 수 있다. 경험 많고, 재능이 뛰어난 손흥민은 레알의 스타 별자리에 새로운 빛을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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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역시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보진 않았다. '피차헤스'는 "아직까지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은 대체로 루머에 불과하다. 손흥민이 앞으로 상황을 바꿔 레알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그의 존재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추구하는 팀에게 퀄리티를 추가해줄 것이다. 레알은 계속해서 옵션을 평가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레알 팬들이 관심을 쏟을 주제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레알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공격진을 강화하려고 하고 손흥민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주급이 19만 파운드(약 3억 1,290만 원)인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은 이미 30살이 넘었고 레알은 젊은 선수에게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며 만약 매각이 되더라도 올 시즌이 끝나야 이적이 가능할 것이다. 레알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매력적이다. 레알이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계약설이 나오는 만큼 손흥민의 선택도 관심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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