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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중국 과학자들, 해발 8천201m 세계 6위 최고봉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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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초오유 등정 성공…자동 기상 관측소 등 설치

연합뉴스

(신화=연합뉴스) 중국 과학 탐험팀이 지난 1일 해발 8천201m 세계 6위 최고봉 초오유 등정에 성공해 과학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3.10.1.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과학자 18명으로 구성된 탐험팀이 지난 1일 해발 8천201m 세계 6위 최고봉인 초오유 등정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국 티베트자치구와 네팔 경계 지역 히말라야에 위치한 초오유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 동쪽으로 약 30㎞ 떨어져 있다.

신화사는 "중국 과학 탐험대가 에베레스트산을 제외한 8천m 이상급 산 정상 등반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라며 "중국이 극도로 높은 고도에서 종합적인 과학 조사를 시행할 조직적 능력을 개발했음을 나타낸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과학자들은 극한의 환경에서 초고고도 자동 기상 관측소 설치, 정상의 얼음과 눈의 두께 측정, 눈·얼음·암석 샘플 수집 등의 다양한 과학적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에는 총 4개팀 12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극도로 높은 고도 상의 변화와 그것이 칭하이·티베트 고원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팀을 이끄는 중국과학원의 야오탄둥 연구원은 "이번 탐험은 과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초오유는 8천m 이상급 산봉우리 중에서 얼음과 눈의 두께가 가장 두꺼우며 극도로 높은 고도의 기후 변화에 대한 잠재적으로 가장 풍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험팀은 초오유 정상까지 오르면서 해발 4천950m, 5천700m, 6천450m, 7천100m에 자동 기상 관측소를 각각 설치했다.

이어 8천201m 정상에 기상 관측소를 설치했는데, 현지 기온이 영하 18도로 측정된 기상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전송됐다.

이들 기상 관측소는 태양광 패널로 가동되며 정상적인 환경에서 2년간 작동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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