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까지 딱 두 걸음 남았다.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가 4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홍현석(24)과 송민규(24)의 골을 앞세워 개최국 중국을 2대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만나 4대3 신승을 거둔 바 있다. 반대편 4강 대진은 4일 오후 7시 일본과 홍콩이 맞붙게 됐다. 일본은 1일 8강전에서 북한을 2대1로 물리쳤다. 홍콩은 강호 이란을 1대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홍콩 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항저우=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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