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인양 후 블랙박스 확보해야 원인 알 수 있어"
(포천=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3일 경기 포천시 고모 저수지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 구조 당국은 "수중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잠수부들이 더듬어 가는 방식으로 인명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인 고모저수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소방 관계자는 "동체의 위치는 확인했으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잠수부 16명을 투입해 확인하고 있으며 동체가 똑바로 선 상태인지 여부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에 나온 포천시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해당 헬기는 10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포천시와 계약하고 지정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산불이 나면 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었다.
이날은 계약 시작일 전날 물을 담는 일련의 과정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기체를 인양한 후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야 원인을 알 수 있다"며 "오늘 점검은 업체 차원에서 한 것이며 시와는 교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헬기가 소속된 홍익항공은 올해 봄에도 포천시와 계약했으며 실종 헬기 조종사 A(67)씨도 이때 포천시와 함께 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군과 산림청 항공대 등에서 활동하다가 은퇴 후에 홍익항공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8분께 포천시 소흘읍 고모 저수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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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수색 작업 |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인 고모저수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소방 관계자는 "동체의 위치는 확인했으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잠수부 16명을 투입해 확인하고 있으며 동체가 똑바로 선 상태인지 여부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에 나온 포천시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해당 헬기는 10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포천시와 계약하고 지정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산불이 나면 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었다.
이날은 계약 시작일 전날 물을 담는 일련의 과정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기체를 인양한 후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야 원인을 알 수 있다"며 "오늘 점검은 업체 차원에서 한 것이며 시와는 교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헬기의 모습 |
헬기가 소속된 홍익항공은 올해 봄에도 포천시와 계약했으며 실종 헬기 조종사 A(67)씨도 이때 포천시와 함께 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군과 산림청 항공대 등에서 활동하다가 은퇴 후에 홍익항공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8분께 포천시 소흘읍 고모 저수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수색 본부를 차리고 잠수부와 구조 보트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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