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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금)

'16강 분수령' 주장 홍정호의 다짐 "울산전? 킷치이기고 나서 생각하겠다"[오!쎈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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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홍정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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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콩, 고성환 기자] "울산전은 생각하지 않겠다. 일단 킷치전을 꼭 이기고 나서 생각하겠다."

전북 현대 주장 홍정호(34)가 당장 눈앞에 있는 킷치 SC전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홍콩의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킷치 SC와 맞붙는다.

현재 전북은 2승 2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 승점 동률. 반면 킷치는 1무 3패,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다.

전북으로선 원정의 부담을 딛고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조 3위로 밀려나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일단 킷치를 꺾고 홈에서 열리는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6차전을 준비해야 하는 전북이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역시 지난 25일 광주전 2-0 승리 후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는 다음 경기다. 지금은 킷치전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다. 우선은 킷치전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당연히 울산은 챔피언이고, 현대가 더비다. 팬들도 누구보다 승리를 원하고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다음 경기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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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정호와 단 페트레스쿠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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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홍콩 스타디움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북에서는 페트레스쿠 감독과 홍정호가 참석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킷치를 상대했다. 첫 경기인 만큼 압박감이나 부담이 덜했다. 이제는 5차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요성이 더 크다. 킷치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이기 때문에 킷치가 느낄 중압감은 비교적 덜하겠지만, 우리는 압박감이 더 크다. 이번 경기의 중압감은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잡은 홍정호도 "선수들도 내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인지하고 준비 중이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꼭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 다음은 홍정호와 일문일답.

- 홍콩 스타디움에서 최종 훈련을 치른 소감은? 현지 날씨는 어떤지.

날씨는 그렇게 습하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경기하기 딱 좋은 날씨다. 잔디는 한국과는 좀 다르지만, 경기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 지난 2018년에 킷치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살려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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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정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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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팀 경기력이 많이 살아났다. 다가오는 리그 울산전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 할 텐데.

팀이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지만, 그 흐름을 잘 유지해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도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만큼, 다음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킷치전을 꼭 이기고 나서 리그를 생각하겠다. 워낙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도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폼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 한국의 추운 날씨에서 뛰다가 홍콩의 더운 날씨에서 뛴 뒤, 다시 한국으로 가야 한다. 체력적으로 어려울 것 같은데.

우리 팀에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힘든 만큼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시면서 환경을 잘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 선수들도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시즌이 끝나갈수록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얘기하면서 잘 마무리해야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ACL이 추춘제로 바뀌었다.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일 텐데.

전북에 온 뒤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 선수들이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가야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힘든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16강도 진출해야 하고, 다음 리그 경기도 이겨야 한다. 매 경기 다 이겨서 극복하겠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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