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3 (금)

첫 한글 유니폼 · 골키퍼 퇴장...PSG, 르아브르 2-0 꺾고 리그 7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강인, 90분 풀타임...음바페의 선제골 기점
한국일보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옆에 동료 솔레르의 한글 이름이 눈에 띈다. AF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 선수들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90분을 뛰었다. 그 역사적인 현장에 이강인(22)이 선발 출전해 전반 선제골의 기점이 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0분 만에 PSG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퇴장 당해 수비 부담이 많았지만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PSG는 리그 7연승을 달리며 10승 3무 1패(승점 33)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일보

킬리안 음바페(가운데)가 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고 이강인 등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수적열세에 놓이며 10명이 뛰었다. 전반 10분 돈나룸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공을 쳐내려고 높이 든 발이 상대의 얼굴에 닿은 게 화근이었다. PSG는 순식간에 10명이 됐지만 화력을 죽이지 않았다. 전반 23분 이강인이 우측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한 공이 킬리안 음바페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이 선제골의 기점이 된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2분 공격포인트를 올릴 뻔했다.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에서 이강인의 공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글 유니폼을 입은 특별한 날,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PSG는 후반에도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33분 비티냐가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는 비티냐의 쐐기골로 승부를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PSG의 한글 유니폼 서비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이강인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한국 팬들을 위해 PSG가 준비한 팬 서비스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