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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바이든 경고에도…이스라엘 곧 라파 지상전? "공습에 5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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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머니투데이

(라파 로이터=뉴스1) 김성식 기자 = 10일(현지시간) 간밤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상대로 공습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 전소된 차량에 피란민들이 몰려 차량 곳곳을 수색하고 있다. 2024.2.1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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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들 절반 이상이 대피해 있는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의 불안정이 확대된다. 이스라엘이 지상전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공중 공격에 의한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12일(이하 각 현지시간) 남부 파라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중 습격으로 5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3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 지역에서 28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다.

AFP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은 라파 지역 모스크(사원) 3곳과 주택 14채를 타격했다. 로이터는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비행기, 탱크, 배를 이용해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도 이날 가자 남부에 대한 "일련의 공격" 사실을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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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지도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남은 인질 석방 등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었으나 성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에 대한 지상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라파는 이집트 국경에서 가까운 가자지구 남부 도시로 230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130만명이 피난을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이 지역 공격 강화는 큰 피해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100만명 넘는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할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이 없이는 군사작전을 펴지 말라고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대해 "도를 넘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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