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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굿바이 민재…뮌헨 월클 LB, 레알과 구두 합의→2024년 혹은 2025년 여름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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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을 두고 구두 합의를 마쳤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2024년 또는 2025년에 구단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캐나다 풀백 데이비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월드 클래스 수비수이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장점인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 현재까지 1군 무대에서 180경기에 나와 9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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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에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포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3관왕)'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2020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27경기에 나와 2199분을 소화하는 동안 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김민재와 함께 뮌헨 수비진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인 데이비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이적을 추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후니 칼라팟 레알 수석 스카우터와 호세 앙헬 산체스 레알 최고경영자(CEO)는 한동안 데이비스 측과 접촉했다"라며 "구단은 협상 초기부터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데이비스한테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중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직접 회의를 하는 등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회의가 있어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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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레알은 두 가지 옵션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지난 2014년 토니 크로스를 영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 시장 가격보다 낮은 이적료로 거래하거나 2021년 데이비드 알라바처럼 계약이 종료되는 시즌에 영입하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 유스 출신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크로스는 당시 뮌헨과 계약이 1년 남아 있던 상황에서 뮌헨과 재계약하기 보다 레알 이적을 택해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1억원)에 스페인으로 향했다.

오스트리아 수비수 알라바는 지난 2020-21시즌이 종료된 후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되자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현재까지 102경기 출전하며 레알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레알은 데이비스와 뮌헨이 체결한 계약 기간이 이제 1년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적시장에서 평가되는 몸값보다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이적료를 추산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데이비스 몸값을 7000만 유로(약 1012억원)에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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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선수한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생각이 없고, 상황에 따라선 1년 더 인내심을 가진 뒤 이적료 0원에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뮌헨이 세계적인 선수를 무료로 타팀에 넘겨주는 상황을 피하고자 한다면 그들은 레알과의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수 없다.

매체는 "그동안 상황을 지켜본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물론이고 잉글랜드 구단들도 데이비스한테 관심이 있지만, 현 단계에서 데이비스가 선호하는 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뮌헨이 데이비스를 공짜로 잃고 싶지 않고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을 맺을 수 없다면, 이번 여름 알폰소를 팔 때 그의 이적료를 최대화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킬리안 음바페와의 계약은 레알의 여름 최우선 순위로 남아 있으며 그가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음바페 영입이 데이비스 협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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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 최고의 축구스타 음바페는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물론 선수단에게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알켈라이피 회장도 기꺼이 음바페를 보내줄 의향이며, 선수들 역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음바페의 미래를 응원했다고 최근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다. 프랑스 현지 언론을 비롯해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음바페는 PSG 구단에 계약이 만료되는 6월이 되면 클럽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팀이 만나지 않게 되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발표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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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조건으로 거액의 연봉을 약속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내 급여 체계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PSG에서 받는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액수는 높다.

BBC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어 매년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연봉으로 받고, 계약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를 5년 걸쳐 받을 예정이다"라며 "또 그는 자신의 초상권 일정 부분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은 '갈락티코' 시절부터 초상권 비율을 클럽과 선수가 5 대 5로 공유하는 게 관례였으나 음바페는 초상권의 80%를 갖고, 나머지 20%는 레알이 갖는다"라며 "이는 계약 보너스처럼 음바페의 높은 연봉 일부를 대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면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자 PSG는 벌써 음바페가 없는 상황을 대비했다. 지난 26일 PSG와 스타드 렌과의 2023-24시즌 리그1 23라운드 맞대결에서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팀이 0-1로 지고 있는 와중 음바페를 후반 20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했다. 이후 교체로 들어간 하무스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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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음바페 없이 뛰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조만간 음바페는 우리 곁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내가 봤을 때 선수가 계속 뛰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면 뛰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교체시킬 것이다. 난 다음 시즌을 위해 최대한의 경쟁력을 원한다"라고 음바페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음바페뿐만 아니라 데이비스까지 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구성하길 바랐다. 데이비스 자리를 만들기 위해 레알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프랑스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에 대한 제의를 들어볼 계획이다.

뮌헨도 데이비스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적료를 받고 파는 걸 고려 중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이비스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여러 정보에 따르면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데이비스의 대리인은 지난주 데이비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비스는 이미 레알 이적과 연봉을 두고 합의했으며, 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6억)에서 5000만 유로(약 721억) 사이다"라고 했다.

뮌헨도 데이비스의 이적을 대비해 데이비스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했다. '스포르트1'은 "뮌헨은 데이비스의 이적을 준비하기 위해 뤼카 에르난데스의 동생인 테오 에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오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인 AC밀란과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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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이비스가 다음 여름 레알로 이적 한다면 김민재와 단 1년만 합을 맞추고 이별을 하게 된다. 지난해 여름 SSC나폴리에서 영입된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었을 때 데이비스와 함께 세계 최고의 백4 라인을 구성하게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뮌헨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이때 김민재와 데이비스가 마테이스 더리흐트,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올시즌 주전 수비진으로 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예상은 파바르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면서 빗나갔는데, 김민재는 예상대로 데이비스와 함께 올시즌 뮌헨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으며 거의 매 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25일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23라운드 홈경기 때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의 기대를 모았던 수비 라인은 데이비스가 레알 이적을 꿈꾸면서 1년 만에 해산될 상황에 처했다. 물론 데이비스가 마음을 바꿔 뮌헨과 새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기에 향후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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