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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노년엔 의사 아닌 간병인 필요”…의사 유튜버 발언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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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부산의사 김원장’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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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발언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활의학과 의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의대 증원 2000명’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의사 수를 근거로 한국의 의사가 부족해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면서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처럼 의사를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족한 건 심혈관, 뇌혈관 수술 또는 분만이나 신생아 케어 같이 특정 분야 전문의 수”라고 덧붙였다.

정부 방침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밝힌 것이다. 그런데 논란이 된 발언은 영상 말미에 나왔다.

그는 “지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주장을 쉽게 하시는 분들은 인간이 어떻게 늙어서 어떻게 죽어가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라며 “노년의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니라 간병인이다.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 논쟁 거리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궤변이냐’, ‘이 시국에 저런 멘트는 부적절’, ‘의사가 할 말 아냐’, ‘병원 쉽게 가는 건 의료보험 체계 덕분’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는가 하면, ‘틀린 말은 아냐’, ‘필수의료 전공의로서 공감’ 등 그의 말을 지지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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