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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 58층 랜드마크 건물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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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58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을 포함한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첨단 기술의 물류단지 역할을 하면서 연구기술(R&D)·판매·숙박·주거 기능을 갖춘다. 양재 물류단지는 도심 물류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동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지난해 8월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이어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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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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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총면적이 8만6002.5㎡로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내 첨단물류·유통·상업·지원시설이 어우러진 R&D 비즈니스 기반의 '스마트&그린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

사업 추진과 함께 교통망 및 접근성 방안도 동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도 추진된다.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의견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및 외부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상향, 지상부 주차장 설치 등이 보완됐다.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분당선 역사(가칭 만남의 광장역) 신설을 적극 협조하여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비를 부담(1차분 500억원 우선 부담)하고, 향후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검증 결과에 따라 분담률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교통상황을 반영해 외부교통개선대책(신양재IC 연결로 신설·양재IC 평면화)에 대한 사업자 분담률을 총 20.9%·292억3000만 원에서 27.1%·379억6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지상부 주차장은 램프 이외에 카리프트 설치 등 접근 동선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도로 등 교통·물류 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주택·녹지 시설을 갖춰 공공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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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자료=서울시]


공공기여로는 ▲R&D 관련 연구·업무시설(2만3600㎡) 확충 ▲소셜믹스를 통한 공공임대주택(45가구) 공급 ▲경부간선도로 재구조화 사업비 부담 및 신양재IC 상하행선 램프 신설 ▲서초구 재활용처리장 현대화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5607억원이 투입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재IC 일원은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서울의 남부 진입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상습교통 정체 및 개발 지연으로 장기간 방치된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유통·물류단지와 R&D 신성장 산업의 유치로 서울시 신규 도심기능과 관광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주변 각종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개발 조건으로 부여된 신분당선 역사가 신설될 경우 서울시 남부의 신성장 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 건물 상층부 스카이브릿지(높이 180m·50층)에 인피니티풀이 조성돼 관광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시첨단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생활 물류 체계 완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서초구청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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