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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홍익표 "고민정 돌아와야…지금은 선거에 전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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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바로 잡는 과정은 밖이 아닌 안에서 해야"

"선출직이 문제 있다고 사퇴하는건 바람직않아"

"정성호 발언 매우 부적절…신중할 필요성 있어"

"친문계 탈당? 임종석·윤영찬·송갑석 탈당 안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후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2024.02.27.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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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당내 공천 파동과 관련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최고위원의 복귀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고 최고위원이) 제 연락도 안 받고 있다. 직접 찾아가서라도 설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당내 공천 갈등과 지도부 대처 등을 문제 삼으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역임한 그는 비명계·친문 인사로서 유일한 선출직 최고위원이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직이라는 자리는 당원들이 직접 투표해서 선출된 자리"라며 "그런 자리를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그냥 바로 내려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로 잡는 과정을 안에서 해야지 밖에서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은 선거를 치러야 하고 이 선거는 단순히 민주당 그리고 특정 의원 개인, 어떤 지도부 한 명의 선거가 아니다"라며 "국민을 대표해서 민주당이 치러야 되는 것이고 우리가 해야 될 과제가,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과제가 많은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나중에 평가의 시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선거에 전념해서 승리하고, 갈등을 봉함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하는 게 지도부의 책임이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의 당무 거부를 비판하며 '차라리 그만두라'는 취지로 말한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을 향해선 "매우 부적절하다"며 "누군가의 어떤 가벼운 말은 누군가에게 화살처럼 날아와 가슴에 박히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특히 (이재명) 대표와 가깝다고 평가받는 분일수록 말조심을 해야 한다"며 "공천, 선거 등 예민한 시긴에 동료 의원들 간 발언은 더 신중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공천 잡음을 줄이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교통정리에 나서나 이재명 대표를 다시 만나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하며 "또다른 논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대통령과 현 당대표 간의 갈등 프레임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퇴임한 대통령을 이 판에 끌어들이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 전 대통령이) 어떤 의견을 내실 수 있겠지만 조용히 다른 통로로 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서울 중구·성동구갑 공천 배제로 촉발된 친문계 인사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실히 아는 것은 윤영찬 의원이나 송갑석 의원은 탈당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 전 실장의 경우) 평생 민주당에서 같이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의사를 물어봤는데 본인도 탈당은 하지 않겠지만 (이의 절차) 프로세스는 밟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현재로선 이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지역구 전략지역 지정 등에 반발하고 있는 홍영표 의원에 대해선 "대화를 했는데 아직 확답은 못 받았다"면서 "경선 기회 자체를 박탈할 경우에는 어떤 결정을 할 지 모르겠다 정도의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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