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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남주·차은우 '원더풀 월드', MBC 시청률 상승세 이어갈까[TF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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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미스터리…김남주, 6년 만에 드라마 복귀
파격적인 남성미 장착한 차은우…3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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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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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최근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BC가 또 막강한 작품으로 올봄을 장식한다.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밤에 피는 꽃'까지 연달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더풀 월드'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음, 연출 이승영·정상희)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 작품은 드라마 '트레이서1, 2'와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에서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제작했다.

'원더풀 월드'가 기대작이 된 이유는 바로 '드라마 퀸' 김남주와 '얼굴 천재' 차은우의 캐스팅이다. 두 사람은 26살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케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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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왼쪽)와 김남주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친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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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남주는 이 작품으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MBC 드라마에는 '내조의 여왕'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그는 MBC '역전의 여왕'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JTBC '미스티'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장르물 여왕' '시청률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흥행 보증수표 김남주의 복귀에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작품에서 김남주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 은수현을 연기한다. 은수현은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고 인생이 180도 바뀐다.

살인자를 직접 처단하기 때문에 감옥 생활을 한다. 김남주는 허름한 수감복을 입고 삭막한 교도소에 앉아 허공을 응시하며 다양한 감정을 표출한다. 사랑하는 아들과 행복한 삶을 잃게 된 상실감,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죄책감,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모두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또 "죽는 건 쉬워. 계속 살아내는 게 어렵지"라고 말하며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고 있음을 암시한다. 추모공간에서 오열하고 펑펑 내리는 눈 속에 홀로 앉아 삶의 무게를 감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남주는 제작진을 통해 "작품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내가 이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다. 은수현은 모성이 강한 인물이고 나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은수현의 감정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로지 엄마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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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3월 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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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원더풀 월드'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지난해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로 MBC에 얼굴을 비춘 그는 당시 수학선생님으로 열연했다. 그는 '만찢남' 별명에 걸맞게 차분하고 이성적인 훈남 캐릭터를 소화면서도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허당미를 갖춘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랬던 그가 '원더풀 월드'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극 중 차은우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미스터리 청년 권선율을 연기한다.

입술에 선명한 핏자국과 반항적인 눈빛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풀어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한다. 또 소주병을 들고 있거나 무자비한 몸싸움 끝에 상처투성이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차은우는 음산하고 냉소적인 분위기, 베일에 싸인 정체, 의문의 표정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거친 남성미를 뿜어낼 예정이다.

그룹 아스트로 소속인 차은우는 최근 솔로 앨범 'ENTITY(엔티티)'를 발매하고 내고 아시아 팬콘 투어를 진행하는 등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올라운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미스터리'라는 장르 역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한다. 직전 작품 '밤에 피는 꽃'이 유쾌한 코믹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면 '원더풀 월드'는 무섭고 어두운 분위기로 시청자를 공략한다.

작품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김남주와 차은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평화로웠던 순간도 잠시 두 사람 앞에 처절한 비극이 찾아온다. 상처를 품은 이들이 '그날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어떤 공조를 할지 궁금증이 고조된 가운데 음침한 분위기와 정체모를 사건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로 다른 색깔과 아우라를 가진 김남주와 차은우가 만들 미스터리물이 MBC 시청률 대박을 또 다시 이뤄낼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더풀 월드'는 3월 1일 9시 50분에 첫 방송하며 MBC와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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