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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 맞잡은 이재명·조국 “윤석열 정권 종식 위해 협력·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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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5일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말했다. 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만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동지”(조국)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이재명)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본진이고,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의 질곡을 헤쳐나갈 동지”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히 전개하겠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이어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등 구호를 열거하며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다.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셔서 중도 표와 합리적 보수 표까지 가져와서 지역구에서 1대1로 승리하시라”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투표장에 나오는 국민들께서 다른 (지역구) 표를 국민의힘에 주시겠냐”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조국 대표를 환영하고, 조국혁신당의 창당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 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사과 한 개 만원 하는, 혹시 전쟁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이 나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이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이 모든 책임은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 있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두 대표는 공개 발언이 끝난 뒤 10분가량 비공개로 대화했다. 자리에 배석한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4월 10일 총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승리가 절실하다는 말씀들 나눴다”며 “두 당이 연대하고 협력하자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두 분의 건강과 가족 등 서로의 안위를 많이 걱정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총선에서 연대하고 협력해 승리해야 한다고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에 조국 대표는 “학익진처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지역구 연대 등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두 대변인은 전했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에 후보를 아예 내지 않고 비례 정당으로만 출마, ‘범야권 투표 독려’ 역할을 한다는 것이 조국 대표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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