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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나성범? 천천히 와도 돼!' 뜨거운 KIA, 팀 타율+OPS에 성적도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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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KIA 김도영이 12일 한화와 원정에서 3회 결승 1점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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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가 일부 주축 야수들의 이탈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펼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KIA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와 원정에서 8 대 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의 기세를 뽐냈다.

12승 4패가 된 KIA는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8 대 3으로 눌러 3연승을 달린 2위 NC(12승 5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3번 타자 3루수 김도영이 3회 결승 홈런과 7회 쐐기타 등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8번 타자 포수 한준수가 8회 2타점 2루타 등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번 지명 타자 최형우도 동점 1점 홈런으로 역대 2번째 4000루타 달성에 6개를 남겼다.

선발 좌완 윤영철은 5이닝 4탈삼진 3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장현식-곽도규(이상 1이닝)-이준영(⅓이닝)이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긴 가운데 마무리 정해영이 1⅓이닝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세이브로 구원 단독 1위를 달렸다.

KIA는 주포 나성범이 허벅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빠진 가운데 최근 주축들이 잇따라 이탈했다. 황대인이 3경기만 치르고 허벅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재간둥이 유격수 박찬호마저 허리 근육 이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KIA의 불방망이는 식지 않고 있다. 1회말 윤영철, 김도영의 잇단 실책으로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회초 베테랑 최형우가 한화 외인 선발 펠릭스 페냐로부터 시즌 3호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3회는 김도영이 역시 페냐를 시즌 3호 좌월 1점포로 두들겨 역전을 만들었다. 김도영은 이날 결승포를 터뜨리며 1회 실책을 만회했다. 4회는 한준수가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3 대 1로 만들었다.

KIA는 수비 집중력도 빛났다. 6회말 윤영철이 노시환에게 2루타,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해 흔들리자 장현식이 구원 등판해 일단 안치홍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장현식은 볼넷 허용으로 몰린 1사 만루에서 최재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다만 KIA는 이어진 만루에서 좌익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이도윤의 직선타를 잡은 뒤 레이저 송구로 홈으로 뛰던 채은성까지 잡아내는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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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준수가 12일 한화 원정에서 적시타를 때린 뒤 이현곤 코치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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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지킨 KIA는 7회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2점으로 다시 벌렸다. 8회는 한준수의 중월 2타점 2루타, 홍종표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올해 KIA는 팀 타율 3할1리, 팀 OPS(장타율+출루율) 0.82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성범, 황대인, 박찬호의 공백에도 최형우, 서건창, 이우성, 김도영, 김선빈 등이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10개 구단 유일의 2점대 평균자책점(2.98)의 강력한 마운드로 1위를 달린다.

한화는 올해 6번째 매진을 이룬 1만2000명 팬들 앞에서 패배를 안았다. 페냐가 4이닝 3실점으로 시즌 2패(2승)를 안았고, 노시환이 3안타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키움은 고척 홈에서 롯데에 9 대 4 낙승을 거두고 3위(9승 6패)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최하위(4승 12패)로 밀렸다.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 대결에서는 LG가 두산에 2 대 1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수원 안방에서 SSG에 8 대 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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