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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한산’보다 꿀잼”...복병예감 관종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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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X변요한X이엘, 이 조합은 못참지


스타투데이

신혜선 변요한 이엘.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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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의 새 얼굴, 반전의 변요한, 예측불가 이엘이 뭉친 개성갑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가 온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다.

17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김세휘 감독은 이날 “장르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스릴러를 써보고자 했다. SNS가 중요한 소통의 도구가 되면서 부정적 개념도 생겨났다. 외면할 수 없는 사회의 새로운 문화라 생각되었고 관음이나 관종은 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존재라 생각해 이런 캐릭터를 장르물에 섞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배우 변요한과 김 감독은 서로에게 ‘성덕’이 됐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사실 제가 성덕이다”라며 운을 뗀 김 감독은 “처음에 ‘들개’라는 작품에서부터 변요한 배우의 팬이었다. ‘소셜포비아’까지 보면서 어떻게 연기를 다 하나 싶었다. 눈으로 다 말을 하는구나 싶었다. 단편 영화부터 모든 영화를 찾아볼 정도로 팬”이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운 좋게 ‘그녀가 좋았다’의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봐주셨다고 하더라. 너무 행복하게 캐스팅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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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은 이에 “모든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보고 ‘이 글이 데뷔작품이라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굉장히 천재적인 글”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시나리오 구성들 보면서 제가 반대로 성덕이 됐다”고 더해 돈독한 팀워크를 뽐냈다.

그는 “한국영화에서 처음 보는 캐릭터들이 나온다. 끝날 때까지 관찰하는 사람을 보는 게 처음이실 것”이라며 “‘한산’보다 더 자신감이 있다. 김한민 감독도 시사회에 오실텐데 감독님도 깜짝 놀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혜선도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보여주는 삶을 사는 관종 캐릭터다.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보여주는 거라 집 꾸밀 필요성도 못느낀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관심을 받기 위해 가식적, 이중적인 친구고 초반에 사치를 부리는 모습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했다면 나아가 더 가식적으로 바뀌어서 동물 애호가로서 찬양을 받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관심을 받기 위해 이면에선 백조처럼 무던히 안 좋은 노력을 하는 친구자기가 생활하는 공간은 생활만 하면 되는 거고, 신경 써서 꾸미는 건 자기가 촬영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미니멀하게 살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배우 일 하면서 처음 했던 모습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독특한 시나리오, 새로운 캐릭터를 거절 할 이유가 없었어요. 인물들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인물들의 감정 상태, 마음 상태를 내레이션으로 이야기해주는데 묘하게 반감이 드는 게 재미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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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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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반 형사 역할에 도전한 이엘도 “시나리오가 좋았다. 형사 캐릭터는 언제나 해보고 싶었고”라며 “여기에 변요한, 신혜선 배우와 (작업을) 하고 싶었던 찰나 제안이 와 기쁜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모두에게 의심을 두고 아래 위도 없고 무대뽀 느낌이 있는 형사”라며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하나도 안 쓰고 사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스틸 보며 요즘 살짝 후회 중이다. (외적인 모습을) 좀 신경 쓸 걸 그랬나보다”란 농을 섞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휘 감독은 이엘의 캐릭터에 대해 “영화 속 유일한 정상인”이라며 “사견 없이 사건을 목도하고 분석하는 사람이 필요했다. 이엘은 발성이 믿음이 가고 눈동자가 굉장히 커서 캐스팅했다”고 강조했다.

5월 극장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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