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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한밤중 도로 걷던 60대, 차량 3대에 잇따라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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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공주경찰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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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도로 가운데를 걷던 60대 여성이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충남 공주시 의당면 한 도로에서 A(60대)씨가 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치였다. 당시 A씨는 편도 2차로에서 2차로 위를 걷고 있었다. SUV에 치인 A씨는 이후 뒤따르던 다른 차량 2대와도 부딪혔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앞서 “도로 가운데를 걷는 사람이 있다”는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사고를 당한 상태였다.

SUV 차량 운전자인 B(20대)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로에서 갑자기 어떤 물체가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초로 A씨를 들이받은 SUV 운전자 B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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