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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 월 450만원"…구인 공고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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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 구인 공고. 사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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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월급 450만원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를 구한다는 내용의 구인 공고가 뒤늦게 화제다.

지난 1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타워팰리스(도곡) 입주 도우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고문에 따르면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5일 근무다. 월급은 380~4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토요일까지 주 6일 동안 일할 경우, 한 달에 최대 4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구인 공고를 올린 작성자 A씨는 "도곡 타워팰리스 입주 가능하신 분을 찾는다. 시간과 급여는 협의 가능하다"며 "3세와 40일 신생아가 있는데 큰애는 엄마가 돌본다. 신생아 위주로 돌봐주실 분을 찾는다"고 적었다. 이어 "신생아 케어 경험이 있으신 분을 우대하고, 가족처럼 함께 하실 분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고를 두고 여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월급이 적다는 입장과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월급이 적다고 주장한 누리꾼들은 "신생아 돌보는 건 정말 힘들다", "입주 도우미면 근무시간을 온전히 지키기 어려울 것 같다", "애도 보고 청소에 빨래에 음식까지 하란 거 아니냐. 또 입주 도우미면 신생아가 밤에 울면 돌봐야 하는 거 아니냐"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연봉 5000만원이 버는 게 쉬운 줄 아냐", "회사에서 일하는 게 더 악조건", "400~450만원 못 버는 사람도 수두룩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최근 필리핀과의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협의가 마무리돼, 이달 중 필리핀에서 100명의 가사도우미를 모집할 예정이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은 1·2차 면접과 건강검진, 한국어 시험 등을 거치고 오는 7월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 후에는 4주간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교육을 거쳐야 하므로 현장에는 오는 8월 중 배치될 예정이다. 임금은 최저임금이 적용될 방침이다.

고용부는 6개월간 시범사업을 거친 후 정책 운용 방향을 세부 조정할 계획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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