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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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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우습다' 라리가 회장 직격탄…"아자르도 휩쓸 줄 알았어, 음바페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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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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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활약 여부를 두고 에단 아자르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확답을 피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킬리안 음바페의 잠재적인 영향력을 경시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활동하는 것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을 끝으로 2017년부터 몸담았던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났다. PSG에서 총 7년을 뛴 그는 올시즌을 포함해 308경기에 나와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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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 중 한 명인 음바페가 레알로 합류하자 팬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올시즌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2관왕을 달성한 레알에 음바페까지 더해지면서 벌써부터 다음 시즌 트로피를 몇 개나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예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테바스 회장은 음바페의 활약 여부에 대해 확답하는 것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말을 아낀 이유로 그는 레알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에단 아자르의 사례를 거론했다.

매체에 의하면 테바스 회장은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알려면 음바페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아자르를 기용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훨씬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 됐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우린 이를 결코 예측할 수 없다"라며 "네이마르, 음바페, 리오넬 메시가 PSG에서 함께 있었는데, 축구는 수학적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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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 윙어 아자르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2012년 여름 첼시로 이적한 이후 엄청난 드리블 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수비수들을 고전시키면서 리그 최고의 '크랙(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선수)'으로 거듭났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통산 352경기에 나와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면서 첼시 역대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으로 등극한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714억원)라는 거액에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레알은 아자르를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 경신했지만 곧 영입한 걸 후회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영입된 아자르는 레알에서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면서 4시즌 동안 고작 76경기만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도 레알 통산 7골 12도움으로 매우 저조하면서 팬들로부터 '먹튀'라는 별명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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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자르는 평소 햄버거를 즐겨 먹는 등 식단 관리도 전혀 하지 않으면서 구단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프리시즌이 되면 비대해진 몸으로 돌아와 팬들로부터 '뚱보'라는 별명을 얻었다. 몸이 무거워지면서 부상도 잦아졌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레알은 2023년 여름 아자르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면서 아자르를 팀에서 내보냈다. 레알을 떠난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아자르는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어떠한 팀과도 계약하지 않았는데, 지난해 10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31세 이른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평정했던 아자르는 레알로 이적한 후 큰 실패를 맛봤다. 테바스 회장도 아자르 사례를 기억하고 있기에 음바페가 새로운 팀과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주장했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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