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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목)

[유로 2024] 또 실망!...'케인 골' 잉글랜드, 덴마크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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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로 2024 C조 2차전 덴마크 1-1 잉글랜드
'조직력 실종' 잉글랜드, 1차전 이어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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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캠틴' 해리 케인이 21일 덴마크와 유로 2024 C조 2차전 잔반 18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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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또 실망을 자아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한 팀'으로 뭉친 덴마크와 무승부를 거두며 졸전을 이어갔다. 유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메이저 대회 징크스가 또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34분 모르텐 히울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세계 최고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으나 피에르-에밀-호이비에르를 중심으로한 덴마크의 단단한 미드필드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또 다시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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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조직력에 갖힌 주드 벨링엄. 돌파를 못 하고 패스를 하고 있다./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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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참가 24개팀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잇따라 졸전을 펼치면서 지도력에 대한 비판을 면치 못 하게 됐다. 세르비아와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동일한 스타팅11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결국 모래알 전력을 노출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캡틴' 케인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덴마크 진영에서 볼을 뺏은 워커가 가운데로 연결하면서 케인이 득점 찬스를 잡았다. 덴마크 수비 몸에 맞고 흐른 볼을 케인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A매치 64번째 골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리드는 얼마 가지 못 했다. 전반 34분 잉글랜드가 중원에서 덴마크에 순간적으로 공간을 열어줬고 히울만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슛이 골대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유달리 중거리슛 적중률이 높다. 유로 2024에서는 박스 밖에서 득점한 13골이 있었는데, 이는 이미 유로 2020의 12골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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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든 덴마크의 모르텐 히울만 골 세리머니./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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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덴마크의 조직력을 뚫지 못 하는 잉글랜드의 무기력한 모습으로 결국 1-1로 마감됐다. 경기 MOM에 선정된 덴마크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우리는 팀으로서 잉글랜드 스타들을 제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잘 준비하고 조직되었으며, 출전한 모든 사람들은 올바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팀의 정신이다"며 축구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은 "메이저 토너먼트 축구에는 쉬운 경기가 없다. 그게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우리는 도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제 침착함을 유지하고 반성하고 재편성할 시간이다. 단계별로 우리는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고 1,2차전을 토대로 분석하고 단점을 보완하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도력 비판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분명히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좋지는 않았다. 현재 우리는 볼을 충분히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가 찾아야 할 또 다른 수준이 있다. 우리는 압박을 가해야 한다. 이 두 경기에서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 있다. 현재 우리는 원하는 대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C조는 1승1무의 잉글랜드는 승점 4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무의 덴마크와 슬로베니아가 각각 2,3위, 1무1패의 세르비아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지난 2020대회 준우승이 유로의 최고 성적이다.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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