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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목)

김민재, '월클 수비수 출신' 콤파니에게 '명품 리더십'도 배울까..."나는 리더입니다!" 구단 수뇌부 홀린 콤파니 신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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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가 '특급 수비력'과 더불어 '명품 리더십'도 배울 수 있을까.

독일 'TZ'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롭게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은 부임 직후 곧바로 구단 경영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 뒤 뱅상 콤파니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뮌헨의 '감독찾기'는 난항이었다. 이미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결별이 정해졌지만, 좀처럼 다음 사령탑을 구하지 못했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한지 플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 여러 감독을 노렸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투헬 감독에게 잔류를 요청하기까지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우여곡절끝에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선택했다.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콤파니는 지도자로도 재능을 뽐냈다. 그는 2022-2023시즌 번리를 이끌고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1년 동안 '이달의 감독상'도 4번이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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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쳤던 콤파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챔피언십 보여줬던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고 번리는 승점 24(5승 9무 24패) 19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한 시즌 만에 강등되고 말았다.

감독 찾기가 쉽지 않았던 바이에른 뮌헨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조언을 받아들여 '초보 감독' 콤파니를 영입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난 공을 소유하는 축구, 창의 적인 축구를 사랑한다. 우린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또 용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콤파니 감독은 이어지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쿼드에 필요한 것은 내부적으로 더 논의할 것이다. 목표는 간단하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뮌헨에서 열리기에 더 중요하다"라며 선수단 구성 변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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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뮌헨의 새 감독 콤파니는 부임 직후 경영진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울리 회네스, 헤르베르트 하이너, 막스 에베를과 함께한 회의에서 콤파니는 자신감 넘치고 명료한 발언으로 자신을 소개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독일 '빌트'를 인용해 "콤파니는 구단 보드진과 첫 만남에서 '저는 리더입니다!'라고 자신있게 외치면서 자신을 다른 감독들과 차별화했다. 그의 이 외침은 그의 성격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시절의 경험을 강조한 말이기도 하다. 맨시티 시절 콤파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라커룸은 제가 관리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한 것은 유명하다"라고 짚었다.

TZ는 "이후 콤파니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가 됐다. 뮌헨에 도착한 뒤 콤파니는 이미 팀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어넣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모든 선수는 이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전했다.

콤파니는 "난 어떤 선수가 이 팀을 대표하고 성공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TZ는 "이러한 새 감독의 철학은 팀 내에 새로운 서열을 확립하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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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이토 히로키의 영입과 파블로비치, 스타니시치와 계약 연장은 콤파니의 비전을 표현한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는 선수단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팀 내 경쟁과 헌신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콤파니의 명확하고 집중력 강한 커뮤니케이션은 바이에른 뮌헨을 위한 거대한 계획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콤파니는 뮌헨에서 급진적인 변화를 시작한다. 강력한 리더십과 명확한 아이디어가 바탕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훌륭했던 주장의 면모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콤파니 감독이다. 만약 김민재가 문제없이 팀에 남아 다음 시즌도 뮌헨에 서 활약하게 된다면 콤파니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

우선 수비적인 능력이다. 앞서 1일 분데스리가는 "콤파니는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라며 콤파니와 김민재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수비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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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르트 1'는 앞서 "한 가지 분명한 건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1년 만에 헤어질 것이란 신호는 거의 없다는 점"이라며 "김민재는 여전히 구단 보드진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 역시 올여름 방출 후보 7인을 나열했는데, 여기에 김민재 이름은 없었다.

이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비 라인을 높이 올리고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축구에서는 뒷공간 커버에 강점을 가진 김민재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난 공을 소유하고 창의적인 축구를 좋아한다. 우리는 한 팀이 돼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용기를 가지면 좋겠다. 팀이 공격적이길 원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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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바로 리더십 경험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은 손흥민이다. 만 31세가 된 손흥민이다. 슬슬 다음 주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하는 대표팀이다. 여기에 1996년생인 김민재가 강력한 리더십을 배워온다면 고민을 조금을 덜 수 있을 것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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