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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목)

'뮌헨이 뿔났다' 김민재 파트너에게 '594억' 투자 안 한다…"비현실적인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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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28) 영입을 원한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구 매체 '원풋볼'은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선수단 구성에 나서고 있다"라며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고, 타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타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94억 원)를 원한다. 그의 계약은 단 1년이 남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금액을 듣고 '비현실적인 이적료'라는 반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불안했던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백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타는 2015-16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센터백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빠른 스피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총 48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결정력을 발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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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무패로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 독일 분데스리가를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타는 빠른 발을 무기로 정확한 패스까지 겸비했다.

타가 합류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매각이 필요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명의 방출 리스트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력으로 활용됐다.

변화가 필요한 센터백에서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더 리흐트는 팀 내 1옵션 센터백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비중이 적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다이어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최근까지 방출 명단에 꼭 들어갔던 건 다요 우파메카노다.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내구성 문제도 일으켰다. 콤파니 신임 감독이 적극적인 수비를 선호하는 점에서도 김민재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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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더 리흐트를 방출 명단에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에른 뮌헨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의 초기 계획은 우파메카노를 매물로 내놓는 것이었다"라며 "그러나 콤파니 감독의 요청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지키고자 한다. 이에 반해 더 리흐트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떠날 수 있다"라며 "그가 거액의 연봉 1,600만 유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를 매각한다면 이적 시장에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막대한 연봉으로 나가는 금액도 아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188㎝의 키에 왼발잡이인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뒤 2022년 완전 이적했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이토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후반기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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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파라과이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이토는 구단 홈페이지에 "세계 최고 클럽 가운데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5명이 됐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가 버티고 있다. 따라서 타 영입이 절실한 상황은 아니다. 타가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하기 때문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타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이토 영입 전이었다. 현재 그는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에 나서고 있다. 그는 구단 수뇌부에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이 안 된다면 이적은 쉽지 않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하면서 수비 문제에 여유를 갖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타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급할 의사는 없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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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타 이적료로 쓸 수 있는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다. 레버쿠젠과 두 배의 이적료가 차이 나고 있다.

타도 적극적으로 이적을 요청할 계획이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버쿠젠의 이적료 요구 금액이 크기 때문에 현재로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다"라며 "타는 이번 여름 이적하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타 영입전에서 어려움 없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토를 데려오면서 수비 보강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라고 분석했다.

김민재의 거취는 어떻게 결정 날까. 올여름 수비진 개편 소식에도 김민재의 입지는 단단하다. 독일 매체 ‘SZ’는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를 무조건 지키고 싶어 한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다른 스타일을 고수한다.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 선수들의 기동력이 필요하다. 김민재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은 분명하다. 타가 합류한다면 김민재와 함께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곳곳을 커버하는 수비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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