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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일)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김도영 해냈다, 그것도 '괴물' 상대로…류현진 공 넘기고 '최연소 2위' 20홈런-20도루 완성 [광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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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홈런-20도루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0-5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류현진의 3구 125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72경기에 나서 96안타 19홈런 55타점 66득점 22도루 타율 0.334를 기록 중이이었다. 지난 4월에는 10홈런-14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에 성공한 김도영은 이후 페이스가 주춤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지난 20일 광주 LG전에서 디트릭 엔스에게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시즌 18호 홈런을 만들어냈던 김도영은 21일 광주 한화전에서 장시환 상대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기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 순식간에 20홈런-20도루까지 홈런 하나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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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쉽지 않은 상대를 마주했다. 메이저리그에 갔다 1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류현진의 시즌 첫 KIA 상대. 류현진이 앞선 14경기 8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허용한 홈런은 단 하나. 더욱이 류현진은 6월 3경기 20이닝 2실점(비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이라는 극강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감독은 "홈런이라는 게 오늘 나올 수도 있고, 계속 안 나올 수도, 연달아 나올 수도 있다"면서 "물론 매일 쳐주면 좋겠지만, 오늘 만나는 투수들이 리그에서도 가장 센 투수들에 속할 거라 생각한다. 홈런이 나오면 팀에도 좋겠지만, 도영이가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날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고, 김도영은 이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다시 마주한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김도영의 20홈런-20도루 기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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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0세 8개월 21일인 김도영의 20홈런-20도루는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달성한 기록이다. 현 SSG 랜더스 김재현 단장이 LG 트윈스 시절 만 18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또 73경기 만에 20홈런-20도루 달성은 이병규(68경기), 박재홍(71경기)에 이은 최소 경기 공동 3위.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경우는 KBO 통산 앞서 네 번 있었고, 김도영이 다섯 번째다.

또 KIA에서 20-20 클럽 가입자가 나온 건 이번이 12번째다. 구단 마지막 20홈런-20도루 기록은 로저 버나디나(2018년 9월 11일), 국내 선수 마지막 20홈런-20도루는 이종범(2003년 9월 13일)이었다. KIA 국내 선수로는 김도영이 21년 만에 20번 담장을 넘기고, 또 베이스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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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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