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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일)

中관광객 왔다 간 제주 편의점 '초토화'…중국어 안내문에도 '쓰레기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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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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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의 한 편의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어로 쓰인 안내문에도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 손님이 많이 온다는 편의점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3장이 올라왔다.

최초 글쓴이는 "오늘 근무 교대하러 가니까 이 지경이었다. 청소만 엄청 할 예정"이라며 "전 타임 근무자가 치우려고 하면 중국인 손님이 엄청 들어와서 치울 시간도 없었다더라"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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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을 보면 컵라면, 도시락 등 간편 음식을 먹고 갈 수 있게 마련된 공간에는 쓰레기가 가득했다. 벽면에 '다 먹은 음식은 정리 정돈 부탁드립니다' '너무 시끄럽게 하면 옆 사람이 피해를 봐요'라고 적힌 안내문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적혀 있었다.

그러나 테이블에는 먹다 남은 컵라면과 음료수 등이 쌓여있었고, 쓰레기통은 가득 차 쓰레기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특히 아이스크림 냉동고 위에도 쓰레기가 흩어져 있었으며 외부에서 사 온 음료도 편의점에 버리고 간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어로 번역된 안내문이 무색할 정도로 편의점 안은 관광객들의 쓰레기 테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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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안내문이 있어도 안 치우네", "중국에선 놓고 가면 치우니까 한국에서도 그대로 하네", "대학교에 중국인들 기숙사 편의점 관리했었는데 매일 저 꼴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에 놓고 가냐", "중국 가면 저게 일상이다. 고객이 치운다는 개념이 없다", "저긴 시급 3배로 줘라"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저 정도로 장사가 잘되면 쓰레기통을 좀 늘리든가", "쓰레기통 꽉 찬 거 보니 아르바이트생이 일 안 한 거 아니냐", "손님 많으면 아르바이트생을 더 써야지. 저 상태가 될 때까지 두냐", "더럽게 먹긴 했지만 애초에 쓰레기통도 꽉 차서 치울 곳이 없다" 등 편의점 운영 방식을 지적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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