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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목)

“내가 이미 샀는데”…유명 여배우에 옷 빌려주자 격분한 중국女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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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중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이미 주문한 프랑스 오트퀴트르 브랜드 옷을 영국 여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에게 빌려준 것에 대해 격분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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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이미 주문한 프랑스 오트퀴트르 브랜드 옷을 영국 여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에게 빌려준 것에 대해 격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테일러 조이는 지난달 17일 영화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의 런던 시사회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2024S/W 퀴트르 컬렉션 중 흰색 실크 장미로 장식된 블랙 바디 의상을 착용했다.

루루로 알려진 이 인플루언서는 지난 1월 자신이 이 옷을 주문하고 보증금까지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해당 브랜드가 의사를 묻지 않고 자신의 옷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것은 부적절하다고 그는 불만을 드러냈다.

‘중국 오뜨 꾸뛰르 여왕’으로 불리는 루루는 10년 동안 이 브랜드에서 옷을 구매했다.

오트쿠튀르는 ‘고급 양재’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일반적으로 최고 품질의 재료를 사용하여 숙련된 장인이 손으로 만든 의류를 의미한다.

이러한 최고급 옷은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일반적으로 최소 미화 10만달러(1억40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때문에 대량생산보다는 단독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루루는 고객이 원래 드레스를 구매한 경우 브랜드에서는 유명인에게 원본 드레스를 빌려주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패션 블로거들로부터 룰루를 모방범이라는 비난했다. 그러나 루루는 이에 대해 “내가 이미 그 드레스를 구입했기 때문에 그는 내 옷장에 있는 옷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루루는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자신을 패션 수집가이자 바이어라고 소개하고 있다.

루루의 나이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유일한 정보는 아버지가 군인, 어머니는 사업가라는 것이다.

루루는 이번 일로 다시는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옷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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