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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4K 김삼순→이찬원의 선물'까지…웨이브가 추천하는 추석 장르별 추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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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가 추석 연휴를 맞아 장르별 추천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4K 화질로 돌아온 추억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웨이브표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2', 추석만을 위한 특집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반려동물 건강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롱 리브 더 독', 올 여름 개봉한 신작 '그녀가 죽었다'까지 다채롭게 꾸려졌다.

전자신문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작품 포스터. 사진=웨이브


추억의 드라마들이 웨이브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와 함께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추석 연휴 4K 화질로 정주행 해보자.

여전히 멋진 언니, 김삼순이 19년 만에 돌아왔다.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첫 주자,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을 OTT 시리즈로 재해석한 8부작의 드라마다. 김윤철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통한 성장, 주인공들의 서사에 집중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지금은 대배우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2006년 방영한 MBC '궁'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평범한 신분의 여고생 채경(윤은혜)이 할아버지끼리 한 약속 때문에 왕위 계승자인 세자 이신(주지훈)과 정략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시작된 둘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지훈이 지성과 미모를 갖춘 황태자 '이신' 역을, 윤은혜가 말괄량이 여고생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황태자비로 성장하는 '채경' 역을 맡았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작, '커피프린스 1호점'도 4K로 다시 보자. '커피프린스 1호점'은 생계유지를 위해 남자로 위장하고 카페에 취업한 알바생 고은찬(윤은혜)과 정략 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카페 사장 최한결(공유)의 로맨스 드라마. 동명 소설 원작으로, 방영 당시 '커프 신드롬'과 함께 여전히 사람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회자되는 명작이다.

KBS '풀하우스'는 부모님이 남긴 유일한 유산, 풀하우스의 주인이었던 지은(송혜교)이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영재(비)에게 집을 내주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집이 필요했던 지은, 신부가 필요했던 영재는 결국 계약 결혼을 하며 서로에게 빠져든다. '프로듀사',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과 당차고 엉뚱한 매력을 가진 인터넷 소설가 한지은 역의 송혜교, 까칠하지만 정이 많은 톱스타 영화배우 이영재 역의 비가 만나 레전드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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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공개 영화 포스터. 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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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극장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두 배우의 열연과 함께, 반전 서사가 스릴러만의 장르적 재미를 더한다.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꿈과 사랑 이야기. LA를 배경으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 나가는 청춘 남녀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뮤지컬 영화다.

음악과 함께 즐기는 또 다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월드스타가 되기까지 겪었던 우여곡절과 함께 시대를 앞서간 명곡들의 탄생기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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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예능 포스터. 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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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국민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KBS 대기획-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 박진영'이 16일 공개된다. 대중음악계를 휩쓴 가수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160분간의 무대로, 명불허전의 메가 히트곡들을 풍성한 풀밴드 라이브 사운드와 색다른 공연 연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god, 비,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등 프로듀서 박진영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초특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를 한껏 끌어 올린다.

또 다른 명절 음악 방송 KBS 2TV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도 17일 방송된다.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독보적인 가창력, 전무후무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찬원이 추석특집쇼 출연진 중 최연소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주특기인 피아노와 드럼 연주, 초대 가수와의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 등 화려한 볼거리들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도 더 다채로워진 종목, 화려한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여러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며 수많은 화제와 기록을 낳은 명절 대표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 이찬원, 강다니엘, 엔믹스(NMIXX) 해원까지 막강한 4MC 라인업과 함께 래퍼 딘딘, 스테이씨(STAYC) 시은 등이 장내MC로 합류해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상, 양궁, 풋살,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새롭게 신설된 브레이킹댄스까지 총 5개의 종목에서 활약할 K-아이돌들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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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포스터. 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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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은 야생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예능으로, 여성 6인이 남성 3인과 각각 팀을 이뤄 상금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한다. 각양각색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 여성 6인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 그리고 양다일, 윤비, 이동규 등 최강 피지컬을 가진 남성 18인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치열한 몸싸움과 치밀한 수싸움으로 서바이벌 예능 종합 선물세트를 선사할 '여왕벌 게임'을 추석 연휴 만나보자.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숨겨진 룰,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로 뜨거운 화제 속 2023년 웨이브 오리지널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2에서는 덱스와 하승진의 대결, 야생팀을 이끈 홍진호의 리더십이 주목받은 바. 그 밖에도, 각종 서바이벌 우승 경력자, 수능 만점자, 멘사 회원, 운동 선수 등 각 분야 1인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사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하반기, 새 시즌인 '피의 게임3'가 더욱 강력한 룰과 출연진 라인업으로 돌아올 예정.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이다. 13인의 출연자가 9일 동안 합숙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신선한 사회적 실험을 그린다. 선거를 통한 리더 선출, 공금 분배 등 촘촘한 게임 장치 설계로 현실 사회의 축소판을 재현, 인간의 다면성을 조명하며 리얼리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전편을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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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다큐멘터리 포스터. 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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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멘터리' 장르를 개척한 이욱정PD의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6개의 타이틀이 순차 오픈될 예정. 그 중 '롱 리브 더 독(Long live the dog)'과 '휴먼크로니클-병원' 두 작품을 추석 연휴에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롱 리브 더 독(Long live the dog)'은 국내 최초 반려동물 건강 장수를 위한 최적의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의 다양한 사례 취재로 유용한 최신 정보와 가슴 뭉클한 반려견 스토리를 들려준다. 함께 공개되는 '휴먼크로니클-병원'은 병원 의료진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다큐멘터리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벌어지는 철학적 휴먼 스토리를 그려낸다. 그 밖에도, '누들로드', '요리인류'를 잇는 웰메이드 푸드멘터리, 신비로운 주조의 세계를 담은 '신의 물방울' 시리즈 등 다양한 소재의 신선한 다큐멘터리들을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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