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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혼모' 사유리, 강남과 손절했다…"변호사 남친에 차인 뒤 임신, 정자 절박"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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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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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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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미혼모’ 사유리가 강남과 손절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사유리가 출연해 한그루, 정인, 강남을 초대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유리는 "너무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졌다. 럭비 좋아하는 변호사였다. 나는 진짜로 사랑했다"며 미혼모가 되기 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이어 "계속 결혼하고 싶다고 했는데 도망갔다. 엄마가 '상대가 원하지 않는데 결혼하자고 하면 폭력'이라고 하더라"며 차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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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가 된 이유에 대해 "헤어지자마자 소개팅 하고 다른 남자 만나는 걸 못하겠더라.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가정 꾸리는 게 싫었다. 그런데 아이는 빨리 갖고 싶었다"며 "산부인가에 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조기 폐경 위기라고 하더라. 터널 속에 들어간 것처럼 눈앞이 캄캄했다. 할 수 있는 걸 다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자 기증처는 사유리의 엄마가 일본에서 찾아줬다고. 사유리는 "정자 기증자의 어렸을 때 모습을 보고 고른다. 머리 색이 어둡고 눈이 갈색이었다. 알레르기 정보도 미리 보여준다. EQ, IQ도 볼수 있다"며 "기증자의 성격이 한 번 하면 끝까지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사유리는 "40세 때 출산했다.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는 유산 확률이 70%라고 했다. 만약 유산이 되면 난 남편도 없는데 이런 상황이라 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사유리는 강남과 처음 만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미용실에서 처음 봤는데 누가 봐도 일본 사람이었다. 그래서 일본 사람이냐고 물어봤다. 그때 바로 누나 동생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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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유리는 강남과 7년간 손절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루에 2~3시간 씩 통화할 정도로 절친이었다는 두 사람. 사유리는 "우리는 거의 애인이었다"면서도 강남의 결혼식에는 가지 않았다고.

이에 강남은 "갑자기 사유리 누나가 연락이 안 됐다. 그냥 내버려뒀다. 그러더니 7년 동안 연락이 안 됐다. 그때도 누나가 삐진 줄 몰랐다"며 "7년 후에 만났는데 대기실에 가서 '누나 오랜만' 인사했다. 그런데 누나가 뾰로통한 표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유리가 토라진 이유에 대해 강남은 "옛날에 교통사고로 내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연락을 못 받았다. 아프니까"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내가 몇 개월간 계속 전화했다. 걱정이 되니까. 한 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삐졌다. 그만큼 아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유리는 "그때 안 만났으면 10년 동안 연락이 끊길 뻔 했다"며 "이렇게 일찍 결혼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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