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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러·북 인적교류 확대, '최선희' 러시아로… 푸틴 조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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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왼쪽)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4차 유라시아여성포럼과 브릭스여성포럼 참석을 위해 1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전했다. 알렉산드르 마쩨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평양 국제공항에서 최 외무상을 전송하는 모습.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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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경제·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고위급간 인적교류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과거 대남 분야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았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로 떠났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유라시아여성연단(포럼)과 제1차 브릭스여성연단에 참가하기 위하여 1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17일 전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7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최선희 외무상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여성포럼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러시아를 찾은 최 외무상은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현지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이번 유라시아여성포럼 참가자들에게 연설한다"고 전한 바 있다. 회담 형식은 아니어도 최 외무성과 푸틴 대통령은 친교적 의미의 인사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최근 정보당국은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 보고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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