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임상현 데뷔 첫 승+첫 QS…공룡 군단 NC, 한화 독수리 5-2 제압 [창원:스코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창원, 최원영 기자) 값진 승리였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상현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 수 80개로 호투했다. 올해 신인인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6월 6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의 5⅔이닝이었다. 더불어 데뷔 첫 승까지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주원이 5타수 2안타 2타점, 김휘집이 4타수 3안타 1타점, 맷 데이비슨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NC
: 서호철(2루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한석현(우익수)-김형준(포수)-천재환(좌익수). 선발투수 임상현.

-한화: 이진영(우익수)-권광민(중견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 선발투수 조동욱.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3회: 데이비슨vs채은성 홈런쇼

1회초 한화가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진영이 투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임상현의 1루 송구가 한참 빗나갔다. 권광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 문현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2루까지 나아가려던 문현빈이 태그아웃돼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후속 노시환은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NC도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서호철의 헛스윙 삼진, 김주원의 좌전 안타, 박민우의 2루 직선타로 2사 1루가 됐다. 박민우의 직선타에 1루로 귀루한 김주원이 당초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세이프가 됐다. 계속된 NC의 공격, 후속 데이비슨이 조동욱의 3구째, 125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45호 아치로 팀에 2-1 역전을 선물했다.

김휘집의 좌전 안타 후 김성욱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임상현의 5구째, 129km/h 슬라이더를 강타해 비거리 125m의 좌중월 솔로 홈런을 선보였다. 시즌 20호포로 2-2,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페라자의 유격수 땅볼,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1루. 하주석의 병살타로 3아웃이 채워졌다.

2회말 한석현의 2루 땅볼 후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투수 이상규를 교체 투입했다. 김형준의 우전 안타 후 천재환을 3구 루킹 삼진, 서호철을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는 삼자범퇴였다. 임상현이 최재훈을 2루 파울플라이, 이진영과 권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2루수 서호철의 수비가 돋보였다.

이상규도 3회말 김주원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 데이비슨을 2루 땅볼로 제압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6회: 김주원+김휘집의 쐐기

임상현은 4회초 문현빈을 2루 땅볼,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4회말 김휘집과 김성욱의 3루 땅볼 후 한석현이 우익수 키를 넘겨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때려냈다. 2사 3루서 김형준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초 임상현이 한 번 더 기세를 높였다. 페라자를 1루 땅볼,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 하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NC는 5회말 세 걸음 달아났다. 천재환의 좌전 안타 후 서호철이 우전 안타를 쳤다. 우익수 이진영의 3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가 됐다. 김주원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4-2를 빚었다. 한화는 투수 김기중을 교체 투입했다. 박민우의 중견수 뜬공 후 한화 투수 이민우가 등판했다. 데이비슨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김휘집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점수는 5-2.

김성욱의 우익수 뜬공, 한석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김형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최재훈의 대타 장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진영의 병살타, 권광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한화의 공격은 금세 막을 내렸다.

한화는 6회말 투수 장민재, 포수 이재원을 기용했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유격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유격수 하주석의 점프 캐치가 빛났다. 서호철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 김주원의 2루 직선타 후 서호철이 미처 1루로 귀루하지 못해 3아웃이 됐다. 2루수 안치홍이 좋은 수비로 장민재를 도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9회: NC의 깔끔한 마침표

7회초 NC 투수는 류진욱이었다. 문현빈의 루킹 삼진, 노시환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가 되자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7회말 박민우의 1루 땅볼 후 투수 김승일이 마운드에 올랐다. 데이비슨의 좌익수 뜬공, 김휘집과 김성욱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 한석현이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NC는 8회초를 김시훈에게 맡겼다.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안치홍을 2루 땅볼, 하주석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8회말 김형준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천재환의 좌전 2루타, 김승일의 폭투, 서호철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3루. 한화는 투수 황준서를 기용했고, 김주원을 3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9회초 NC 투수는 김재열이었다. 이재원을 루킹 삼진,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 권광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무찔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