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 전월比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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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던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하락했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304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당 1331만 5000원) 대비 2.04% 하락, 전년 동월(㎡당 963만 5000원) 대비로는 35.37% 상승한 금액이다. 이를 3.3㎡(평)당으로 환산하면 4311만 7000원이다.
수도권에선 인천만 ㎡당 543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는 647만 8000원에서 643만 9000원으로 내렸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광주(㎡당 552만 2000원→555만 4000원)가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기타 지방에선 제주가 ㎡당 731만 6000원에서 770만 3000원으로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839만 1000원) 대비 1.0% 내린 830만 7000원이다. 전년 동기(㎡당 681만 5000원) 대비로는 21.90% 올랐다. 3.3㎡당으로는 2746만 1000원이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68만 2000원으로 전월(568만 1000원) 대비 0.02% 상승했고, 전년 동월(501만 원) 대비 13.42% 올랐다.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495가구로 전년 동월(4718가구) 대비로는 122%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79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872가구, 기타지방은 182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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