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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영상] 중국에 주도권 내준 로봇청소기 시장…삼성·LG '후발'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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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장악해왔습니다.

먼지 흡입 위주의 일반 청소기뿐 아니라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더욱이 국내 가전업계의 양대 산맥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그동안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내놓지 않아 중국 업체의 독주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가 필수 가전이 되리란 것을 예상하지 못한 채 제품 개발에 소극적인 사이 중국 업체들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한 결과로 보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들어서야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줄줄이 내놓으며 중국 업체 견제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장들도 최근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후발주자로 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앞다퉈 밝혔는데요.

전망은 나쁘지 않습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업체들이 로봇청소기 시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 기술 개발을 등한시했지만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기술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빼앗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LG전자의 첫 번째 올인원 청소기 '로보킹'의 경우 '중국 제품에 LG전자의 브랜드 이름만 붙인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는데요,

이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와 실상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기획·구성: 황정현

촬영: 이동욱

편집: 백지현

영상: 유튜브 LG전자·삼성전자·로보락 코리아·INXNI·Dreame Tech

연합뉴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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