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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월)

SNS 흔적 싹다 지웠다…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님에서 남으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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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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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 / 사진 = 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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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지연(31, 박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37, KT 위즈)가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SNS와 유튜브에 남아있던 콘텐츠를 모두 지우며 부부 사이의 종지부를 찍었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 역시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며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황재균 역시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하여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지연과 황재균은 자신의 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더불어 지연은 황재균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유튜브 영상 역시 모두 삭제하며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6월 불거졌다. 당시 KT 위즈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 중 한 명인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 국장님한테 이야기 들었다"고 말한 것이 불씨가 됐다.

당시만 해도 지연과 황재균 부부는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함께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는 등 불화의 조짐도 없었기 때문에 뜬금 없이 제기된 이혼설은 파장이 컸다. 야구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만큼 출처의 신빙성도 높았던 탓에 연예계와 야구계 큰 이슈였다.

이후 지연의 측근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이혼설을 부인했지만, 지연이 예전과 같이 황재균과 함께 SNS를 하지 않고 결혼반지를 뺀 점 등이 지속적으로 포착되며 이혼설이 여러 차례 불거졌다. 다만, 매번 지연과 황재균은 입을 열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바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해 2년차 부부다. 슬하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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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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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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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지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황재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황재균입니다.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하여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또한 팬분들께 실망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무분별한 추측 및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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