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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김준호♥김지민, 결혼 임박했나…호텔에서 눈 뜨자마자 모닝콜(‘독박투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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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준호와 김지민.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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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김대희와 김준호는 5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에서 김준호, 홍인규,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체코의 휴양지 카를로비 바리에서 알찬 하루를 보냈다.

이날 카를로비 바리에 도착한 김대희는 체코 국민간식 굴뚝빵부터 먹으러 갔다. 굴뚝빵 먹방에 빠진 김대희는 “카를로비 바리는 괴테가 무려 13번이나 찾은 휴양지”라며 여행지를 소개하는 장동민에게 “괴테가 이런 말을 했지 ‘지나친 신념은 감옥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김준호는 “그건 니체야”라고 팩폭을 날리며 시작부터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온천장에 도착한 김대희는 시민들이 입구에 있는 온천수를 받아 마시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다량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온천수를 직접 마셔보기로 한 독박즈는 음용을 위해 제작된 전용컵을 사러갔다. 김대희는 아내의 취향을 떠올리며 컵을 골랐고, 이어 홍인규가 구입한 인형 장난감으로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대희는 인형이 자신이 고른 컵에 닿으며 독박에 당첨, 온몸으로 서러움을 표했다.

이어 독박즈는 무려 12개의 온천수를 맛볼 수 있는 카를로비 바리 온천장을 즐겼다. 테플라강 주변 곳곳에 배치된 온천수를 찾아 나선 김대희는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졌다. 11번 온천장에 도착한 유세윤은 각자 아픈 곳에 온천수를 묻혀보자며 기억력 향상이 필요한 김대희의 미간에 물을 묻혔다. 이에 김대희는 “어제 뭐 했는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것 같아”라고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장동민이 예약한 5성급 호텔에 도착한 김대희는 고급스런 로비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에 도착한 김대희는 “좌빵우물(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 아시죠”라며 깨알 식당 매너를 소개하기도.

뿐만 아니라 김대희는 웨이터에게 “우리도 스타다. 톱스타는 아니다”라며 독박즈를 소개했고, 김준호는 기다렸다는 듯 “로우 스타”라고 개그모드를 발동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다음 날, 김준호는 일어나자마자 연인 김지민에게 모닝콜을 걸었다. 그는 “굿모닝”이라는 달콤한 인사와 함께 “자기는 추운 게 좋아, 더운 게 좋아?”라며 다정한 남친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김대희와 김준호는 찐친들과 체코 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하며 토요일 저녁을 편안한 웃음으로 꽉 채웠다. 이들의 흥미진진한 여행기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S, K·star, AXN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만나볼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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