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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황정음 "이혼 소송 중 열애, 변호사 자문까지 받았는데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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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솔로라서' 예고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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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이혼 소송 중 다른 남성과의 열애를 인정한 배우 황정음이 변호사에게 자문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SBS PLUS '솔로라서' 예고편에서는 황정음과 신동엽이 MC로 뭉친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황정음과 밥을 먹다가 "나 이건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되는 거야?"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황정음은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했다. '저 문제 될까요?' 했더니 '문제없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너 거의 지금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폭소하면서 "나도 재혼한 줄 안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할 말이 많은 듯한 얼굴로 "저 다시는 결혼 안 해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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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예고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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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정음이 "솔로는 자유이지 않냐. 그냥 축복이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나 또 솔로가 부러운 척 연기해야 하는 거냐. 내가 연기는 곧잘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황정음은 "그냥 제 마음"이라며 신동엽에게 니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고맙다. 근데 너 소송비도 많이 들 텐데"라고 황정음을 계속 놀렸고, 황정음은 "맞아요"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솔로라서'는 10월 말 첫 방송 된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부부는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고 이듬해 재결합했다.

부부가 한차례 이혼 위기를 극복한 줄 알았으나 황정음이 지난 2월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황정음은 지난달 농구선수 김종규(DB프로미)와의 열애를 인정했다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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