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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일)

[영상] 얼굴 붕대 칭칭 감고 북한 억양…러 쿠르스크전 생존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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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친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Exilenova+)와 친러시아군 텔레그램 채널인 파라팩스(Para Pax)가 최근 2분 분량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머리부터 목까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남성은 "(우크라이나군) 기갑부대가 공격을 시작하자, 우리 부대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들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하여 모두 전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군인은 파편에 머리가 잘렸고, 저는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저희 전우들이 이용되어 모두 희생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파라팩스(Para Pax)는 "영상 속에서 북한말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해당 인물이 북한 출신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지원단체인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됐으며 1명만 생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KBS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교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창희

영상: 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 parapax·liveukraine_media·no_mainstreamW·ZradaXXII·boris_rozhinButusovPlus·AFU StratCom·SPRAVDI

·X 우크라이나 국방부·@Kiborgzzz·페이스북 블로디미르 젤렌스키·사이트 LRT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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